이영호 롯데푸드 대표이사(좌측에서 다섯 번째)와 임직원들이 서울 양평동 신사옥에서 커팅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푸드 제공
신사옥은 기존 본사인 양평동 롯데양평빌딩 건물에서 한 블록 가량 떨어진 데 위치한 옛 롯데중앙연구소다. 규모는 대지면적 4360㎡(1319평), 연면적 1만7475㎡(5295평) 9층 건물로 기존 롯데푸드가 사용하던 사무공간보다 2배가량 넓다.
롯데푸드는 사옥 1층에 푸드 솔루션 센터, 쿠킹스튜디오, 유지연구 BETERA, 커피LAB 등 다양한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개발실을 추가했다. 또 안전 경영 실험실을 마련해 식품 안전 관리 역량도 높였다.
직원 친화적인 부분도 강화했다. 각 층마다 직원 휴게실을 마련하고, 5층과 7층에는 전 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라운지와 라이브러리를 배치했다. 여직원 휴게실과 직원 식당도 따로 마련했다. 1층에는 고객을 만날 수 있는 로비 및 접견실을 배치해 고객 친화성도 높였다.
특히 이번 이전으로 양평동 인근에 흩어져있던 일부 부서가 한 지붕 아래 모이게 됐다. 롯데푸드는 사옥 통합을 통해 업무 시너지를 높이고 경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본사 이전을 통해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개발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며 “향후 통합 신사옥에서 국내 대표 종합식품회사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