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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사외이사 후보에 '관료' 출신 다수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8-03-19 17:54

신한카드 신임 사외이사 후보 관료 출신
하나·KB국민카드 공무원·학계출신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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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각 카드사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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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카드사들이 3월 주주총회를 앞둔 가운데, 추천된 후보들도 '관료' 출신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 현대카드를 제외하고 신한카드, 하나카드, 우리카드, BC카드, 롯데카드는 일부 사외이사 임기가 만료돼 3월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거나 신규선임해야한다. 하나카드와 신한카드는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완료한 상태다.

신한카드는 지난 2월 제1차 정기이사회에서 박평조, 성재호, 이성한, 김성렬씨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박평조 사외이사, 이성한 사외이사는 2017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됐으며, 김성렬 후보는 이번에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김성렬 신한카드 사외이사 후보는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위스콘신대학교 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를 졸업했으며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 실장,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 실장, 행정자치부 차관을 역임했다.

이성한 신한카드 사외이사 후보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 대외경제국 국장을 거쳐 기획재정부 FTA국내대책본부 본부장, 국제금융센터 원장을 지냈다.

성재호 신한카드 사외이사 후보는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학계 출신이다.

하나카드는 장광일 현 사외이사를 다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고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호, 송정희씨를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장광일 하나카드 사외이사 후보는 동양대 국방기술대학 교수로 국방부 정책기획국 차장, 국방부 군비통제 차장, 육군 제44대 제1군단 군단장,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김준호 하나카드 사외이사 후보는 현재 한국벤처기업협회 희망벤처금융포럼 의장으로 국방부 행정사무관, 하나은행 리스크관리본부 부행장보와 영남사업본부 부행장, 우리금융지주 리스크관리본부 부사장을 역임했다.

하나카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김준호 사외이사 후보는 국방부 예산국과 재정국 행정사무관, 10여년간 감사원에서의 경험으로 재무 회계 분야 전문적인 역량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하나은행과 우리금융지주 등 민간 금융사에서도 핵심 포지션을 두루 경험해 금융분야 실무 경험과 중소기업은행 감사 등을 바탕으로 회사 경영 경제 감독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판단돼 추천했다"고 밝혔다.

송정희 하나카드 사외이사 후보는 삼성전자 선임연구원, 전자소그룹 전략기획실 부장을 지낸 '삼성' 출신이다.

송정희 후보는 텔리젠 대표이사, 정보통신부 IT정책자문관,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회장,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 특훈교수다.

하나카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송정희 후보 추천 이유로 "삼성전자 전략기획실 부장, KT SI부문장, P&I 부문장 및 부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벤처기업을 직접 경영한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며 "해박한 지식과 다양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견제 감독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판단될 뿐만 아니라, 디지털 New 리더라는 회사 중장기 비전에 대한 훌륭한 조언자로서도 그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작년 4, 9월 상근감사위원과 주우진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해 재선임했다.

주승노 KB국민카드 전 상근감사위원 차기 상근감사위원에 정경순 전 감사원 국방감사단장을 선임했다. 정경순 상근 감사위원 임기는 올해 4월까지다.

올해 9월까지 재선임된 주우진 사외이사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한국자동차산업학회장, MIT 국제자동차연구소 한국대표를 역임했다.

임성균, 함유근 KB국민카드 사외이사는 3월 주주총회까지 임기다.

롯데카드는 송재용 사외이사, 임병순 상근감사위원이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된다. 송재용 사외이사는 서울대학교 교수이며 임병순 상근감사위원은 금융감독원 출신이다.

우리카드는 하평완, 오상근 사외이사가 3월 주주총회까지 임기다. 하평완 사외이사는 한국은행 은행국 국장, 은행감독원 신용감독국 수석부국장을 역임했다. 오상근 사외이사는 동아대 경제학과 교수로 학계 출신이다.

BC카드는 최원석 사외이사가 정기 주주총회까지 임기인 관계로 교체되거나 재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카드는 작년 주주총회에서 권오규, 최규연, 양성용 사외이사를 선임했으며 2020년 3월까지가 임기다. 권오규 삼성카드 사외이사는 전 재정경제부 장관 겸 부총리 출신이며, 최규연 삼성카드 사외이사는 조달청장,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양성용 사외이사도 금융감독원 기획조정국 국장, 금융감독원 비은행담담 부원장보를 역임한 관료 출신이다.

현대카드는 대주주인 어피니티에쿼트파트너스의 박영택 의장, 정유신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이재현닫기이재현기사 모아보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명식 신용카드학회 회장, 이상훈 어피니티에쿼터파트너스 한국대표 등으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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