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이촌동지점으로 부임한 유현숙 지점장은 우리투자증권의 첫 여성지점장이다. 잠실지점에서 증권업계 최초의 펀드상품인 BMF를 판매했고 우리투자증권 PB 1호점인 도곡동 골드넛멤버스 WM에서 PB팀장으로 근무했던 경력을 갖고 있는 그를 전통형 부자들이 많이 모여있는 이촌동 지역을 공략하기 위한 전진기지로 배치시킨 것이다.
유 지점장은 “진짜 부자는 어떤 상품의 수익률이 더 좋은지 등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누가 더 성실하게 내 재산을 관리하고 잘 지켜주는지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보일 뿐”이라면서 “그동안의 PB 경험과 고객의 자산을 관리해주는데 있어 세심함이 돋보이는 여성으로서의 강점을 충분히 활용하라는 의미에서 자신을 이곳으로 발령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전에 PB팀장으로 근무했던 도곡동과 비교해 볼 때 이촌동은 다소 정적인 측면이 강합니다. 보수적이라는 표현을 쓰면 더 정확할까요? 도곡동이나 이촌동 모두 아파트 중심의 거점이라는 점은 비슷하지만, 이곳은 내방고객이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앉아서 고객을 기다리지 않는, 타겟층을 설정한 후 적극적으로 영업을 펼치는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우리투자증권 첫 여성지점장으로서 의욕을 보이는 유 지점장이지만,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자세는 늘 견지하고 있다. 지점장으로서 앞으로의 행보는 결코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지점 내부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등 내실부터 다질 생각이다. 유 지점장의 좌우명은 ‘유비무환’이다.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이에 대비하는 준비가 갖춰져 있다면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인근 지역에 위치한 타 금융사 점포와 구별되는 차별화 정책을 묻자 유 지점장은 “고객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서는 성실하고 꾸준한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면서 “지점직원들의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함은 물론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인드를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심어주는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결코 서두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또한 성과를 보고 일하지 않을 것입니다. 성과라는 것은 성실히 일하다 보면 자연스레 뒤따르는 것일 뿐 의도한다고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묵묵히 자신이 맡은 역할을 다했을 때 제가 목표로 하는 WMC는 어느덧 이뤄질 것입니다”
서두르지 않고 한 단계 한 단계 과정을 중시하겠다는 유 지점장은 자세는 그의 고객 상담관에도 고스란히 투영되고 있다. 유 지점장은 고객들과 상담을 할 때에도 투자시기나 투자금액을 나누는 분산투자의 원칙을 지키며 시장의 흐름을 따르는 자세가 순리라는 점을 늘 강조하며 조언을 한다고 한다. 고객 뿐만 아니라 후배들에 주는 조언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한 단계 한 단계 차근차근 과정을 밟아가는 게 중요합니다. 후배들에게 자기가 맡은 역할에 충실하면서 미리미리 역량을 쌓아가는 자세로 늘 고객을 위한다는 마음을 가질 것을 조언합니다. 고객이 없다면 금융인으로서 존재의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촌동지점 부임 후 조직개편 등 새로운 출발을 위한 준비를 마친 유 지점장은 인터뷰를 마친 다음날(18일) 지점 직원들과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다지기 위한 워크숍을 떠났다.
주성식 기자 juhod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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