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수도권 국평 분양가 1년 새 25.7% 상승…30억원 시대 성큼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1-04 11:02

서울 이어 분당도 30억 턱밑…수도권 주요 지역 ‘국평 20억’ 확산

지난 1년간 수도권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 변화 추이 그래프. /자료=더피알,주택도시보증공사

지난 1년간 수도권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 변화 추이 그래프. /자료=더피알,주택도시보증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수도권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년 새 25.7% 상승했다. 서울 주요 지역에서는 전용 84㎡ 분양가가 30억원에 육박하고, 경기 성남 분당 등 수도권 핵심 지역에서도 20억원을 웃도는 분양가가 등장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수도권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095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871만7000원에서 25.7% 오른 수치다. 서울의 상승률은 38.0%로 수도권 평균을 웃돌았다.

서울 넘어 분당까지…국평 분양가 30억 근접

서울 주요 지역에서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분양가가 2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5월 동작구에서 분양한 ‘써밋 더힐’의 전용 84㎡ 분양가는 29억원대, ‘아크로 리버스카이’는 27억원대로 책정됐다.

분양가 상승세는 비강남권과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도 번지고 있다. 지난 9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분양한 ‘더샵 분당하이스트’의 전용 84㎡ 분양가는 27억원대에서 29억원대로 30억원에 근접했다. 지난해 8월 청약을 받은 경기 과천시 ‘디에이치 아델스타’도 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24억원대였다.

분양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는 공사비가 꼽힌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8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8.74로, 1년 전보다 6.0% 상승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9월 분양가상한제 단지의 분양가 산정 기준인 기본형건축비를 4.07% 인상 고시한 점도 분양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공급 감소에 FOMO 확산…핵심 입지 청약 쏠림


분양가가 오르는 가운데 ‘지금 사지 않으면 더 비싸질 것’이라는 포모(FOMO·놓칠 수 있다는 불안감) 심리도 확산하는 분위기다. 새 아파트 공급 감소까지 겹치면서 수요자들의 청약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수도권 준공 물량은 8만75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21.6% 감소했다. 서울은 같은 기간 2만5630가구로 19.1% 줄었다.

서울 주요 지역에서는 청약 경쟁이 이어졌다. ‘오티에르반포’는 평균 710.23대 1, ‘이촌르엘’은 평균 134.97대 1, ‘동작센트럴동문디이스트’는 평균 114.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들은 청약 수요가 몰리며 완판됐다.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도 경쟁이 나타났다. ‘안양에버포레자연앤e편한세상’은 평균 57.1대 1, ‘더샵 분당센트로’는 평균 51.3대 1을 기록했다. ‘더샵 송도 그란테르’ G5-6블록도 평균 50.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공사비 상승과 공급 감소가 겹치면서 분양가가 쉽게 내려가기 어려운 구조”라며 “분양가가 오를수록 청약 수요는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단지에 더욱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내 서울 도심·강남권부터 수도권 택지지구까지 공급


연내 남은 분양시장에서는 서울 도심권과 강남권, 수도권 택지지구 등에서 신규 공급이 예정돼 있다.

효성중공업은 11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3가 27-1번지 일원에서 ‘해링턴 플레이스 문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총 2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전용 84㎡ 단일 면적이며 A·B·C 타입으로 구성된다. 2호선 문래역을 비롯해 영등포역·영등포구청역·영등포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타임스퀘어도 가까워 생활 편의성을 갖췄다.

강남권에서는 현대건설이 11월 중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반포124’를 분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도 같은 달 서초구 서초동에서 ‘서초 롯데캐슬 아트팰리스’를 선보인다. 포스코이앤씨는 11월 중 서울 중랑구 상봉동 옛 상봉터미널 부지에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오피스텔 308실을 공급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시흥시 시흥거모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계룡건설은 11월 시흥거모지구 B-5블록에서 ‘엘리프 시흥 더프라임’ 338가구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일반공급 물량은 304가구다.

한화 건설부문은 경기 평택시 세교동에 ‘한화포레나 지제역’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전용 84·116㎡, 총 1098가구 규모다. 의정부에서는 ‘의정부역 펠리스타워 양우내안애’가 11월 공급을 앞두고 있다. 아파트 1252가구와 오피스텔 48실로 구성되며, 아파트 4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수도권 국평 분양가 1년 새 25.7% 상승…30억원 시대 성큼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수도권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년 새 25.7% 상승했다. 서울 주요 지역에서는 전용 84㎡ 분양가가 30억원에 육박하고, 경기 성남 분당 등 수도권 핵심 지역에서도 20억원을 웃도는 분양가가 등장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수도권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095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871만7000원에서 25.7% 오른 수치다. 서울의 상승률은 38.0%로 수도권 평균을 웃돌았다.서울 넘어 분당까지…국평 분양가 30억 근접서울 주요 지역에서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분양가가 2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5월 동작구에서 분 2 한화포레나 지제역, 6일 견본주택 개관…1098가구 분양 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우석)이 오는 6일 경기 평택시 세교동에 들어서는 '한화포레나 지제역'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평택지제역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인접해 있으며,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특화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4일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단지는 평택시 세교동 725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12개 동, 총 109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452가구 △84㎡B 208가구 △84㎡C 168가구 △84㎡D 122가구 △116㎡ 148가구다. 전용 84㎡가 전체의 약 86.5%인 950가구를 차지한다.청약은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순으로 3 SK바이오팜, 美 FDA에 ‘세노바메이트’ 전신발작 적응증 추가 신청 SK바이오팜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신규 적응증 허가를 신청했다. 기존 성인 부분발작 중심에서 전신발작까지 치료 영역을 넓히려는 것이다.SK바이오팜은 지난 3일(현지시간) FDA에 세노바메이트의 일차성 전신 강직-간대발작(PGTC) 적응증 추가를 위한 신약허가신청(sNDA)을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만 12세 이상 환자다. PGTC는 뇌의 양쪽에서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가 발생해 의식 소실과 전신 경련을 일으키는 발작 유형이다.이번 신청은 지난해 9월 발표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해당 임상은 미국과 한국, 유럽 등 12개국 122개 임상기관에서 만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