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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나이지리아 비료 플랜트 3500억원 규모 낙찰통지서 접수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1-04 10:11

대우건설이 준공한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3호기 전경.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준공한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3호기 전경. /사진제공=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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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이강석)이 나이지리아에서 약 3500억원 규모의 비료 플랜트 공사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 기존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1~3호기에 이어 4호기 사업까지 맡게 되면서 현지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글로벌 석유화학 그룹 인도라마의 나이지리아 자회사 IF FZE(Indorama Fertilizer Free Zone Enterprise)로부터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4호기(Indorama Fertilizer Train 4 Project)' 낙찰통지서를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나이지리아 리버스주 포트하코트에 하루 암모니아 2300톤, 요소 4000톤, 요소결정 40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이 원청으로 시공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앞서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1~3호기와 원료 개질설비, 발전설비 등 부대시설 공사를 수행했다. 특히 지난 5월 30일 준공한 3호기는 주요 공정별 목표 일정인 마일스톤을 계획보다 앞당겨 달성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러한 시공 실적과 공정 관리 역량이 후속 사업 확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 나이지리아 진출 43년…해외 에너지 플랜트 사업 확대

대우건설은 1983년 나이지리아에 진출한 이후 총 75개 프로젝트, 약 108억달러 규모의 사업을 수행했다. 현지에서 축적한 시공 경험과 협력망을 바탕으로 에너지·산업시설 등 주요 인프라 사업에 참여해 왔다.

아프리카에서는 1977년 수단 영빈관 공사를 시작으로 리비아, 모잠비크, 코트디부아르, 잠비아, 보츠와나 등 11개국에서 약 290건의 공사를 수행했다. 현지 인력 채용과 육성, 공급망 구축 등을 통해 사업 기반도 마련했다. 올해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와 파푸아뉴기니 가스처리 플랜트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은 기존 거점시장을 중심으로 LNG와 석유화학 플랜트 등 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추가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낙찰통지서 접수는 대우건설의 기술력과 사업관리 능력이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축적된 노하우와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나이지리아는 물론 아프리카 및 글로벌 시장에서 후속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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