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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CJ 손잡고 중앙일보 인수 참여…범삼성가 뭉쳤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0-20 13:51

신세계, 다우키움·CJ 컨소시엄에 지분 투자로 참여
신세계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등과 연계한 시너지 창출"

신세계가 중앙일보 인수전에 참여한다. /사진=생성형ai

신세계가 중앙일보 인수전에 참여한다. /사진=생성형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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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신세계가 CJ그룹과 손잡고 중앙일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다우키움·CJ 컨소시엄에 지분 투자 방식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인수가 성사되면 신세계의 프리미엄 문화·라이프스타일 사업과 중앙일보의 콘텐츠 역량을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중앙일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다우키움·CJ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신세계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CJ와 함께 중앙일보 인수에 공동 참여한다”며 “CJ 컨소시엄에 신세계가 참여하는 형태”라고 밝혔다.

이어 “중앙일보의 고유한 정체성과 전문성을 존중하면서 당사의 프리미엄 문화플랫폼·라이프스타일 콘텐츠 등과 연계해 양사가 시너지를 창출토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이번 컨소시엄에 경영권 확보가 아닌 지분 투자 방식으로 참여하며, 인수가 마무리되면 3대 주주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우키움그룹은 당초 단독으로 중앙일보 인수를 추진했으나 본입찰을 앞두고 CJ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우키움·CJ 컨소시엄이 제시한 인수 가격은 5000억원대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전은 범삼성가 기업들이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중앙일보는 고(故) 이병철닫기이병철기사 모아보기 삼성그룹 창업주가 1965년 설립한 언론사다. 이재현닫기이재현기사 모아보기 CJ그룹 회장은 이 창업주의 손자이며,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외손녀다.

특히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면세점 사업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 등을 거느린 정유경 회장 측 계열사다. 신세계는 이번 인수 참여를 계기로 기존 유통 사업과 미디어 콘텐츠 간 접점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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