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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제약, 2분기 매출 20억원…전분기 대비 229% 증가

양현우 기자

yhw@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18 10:32

비보존제약 CI. /사진=비보존제약

비보존제약 CI. /사진=비보존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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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비보존제약이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실적 개선에 나섰다.

비보존제약은 어나프라주의 2분기 매출액이 약 20억 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229% 증가한 규모다.

어나프라주 매출은 올해 4월 약 3억 원에서 5월 약 7억 원, 6월 약 10억 원으로 증가했다. 6월에는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 매출 10억 원을 넘어섰다.

회사는 출시 초기 시장 진입 단계를 지나 의료 현장에서 제품 공급이 확대되면서 매출 규모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나프라주는 수술 후 중등도 이상의 급성 통증을 조절하기 위한 비마약성 진통제다. 기존 마약성 진통제 사용에 따른 부작용과 오남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보존제약은 삼성서울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한 데 이어 종합병원과 300병상 미만 병원까지 약사위원회(DC) 심의를 확대하고 있다.

판매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공급 물량도 확보했다. 비보존제약은 최근 기존 국내 공급 물량이 소진됨에 따라 약 12만 바이알 규모의 어나프라주 추가 물량을 발주했다. 생산은 기존 제조 파트너사인 중국 후이유제약(Sichuan Huiyu Pharmaceutical)이 담당한다.

국내 시장 확대와 함께 글로벌 사업화도 추진한다. 관계사 비보존은 어나프라의 고농도 주사제 제형에 대한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 유라시아 특허청(EAPO)으로부터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

해당 제형은 기존 대비 용기 크기를 10분의 1 이하로 줄여 생산·운송·유통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비보존은 고농도 주사제 제형을 활용한 미국 임상 3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글로벌 위탁생산(CMO) 업체를 통해 임상용 의약품 생산에도 착수했다.

비보존제약은 국내 처방 확대와 글로벌 사업화 추진을 병행해 어나프라주의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어나프라주 출시 이후 주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공급이 확대되면서 2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며 “추가 생산 물량 확보와 의료기관 공급 확대를 통해 국내 시장 안착에 속도를 내는 한편 관계사 비보존과 함께 글로벌 사업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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