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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상반기 영업이익 74억원…전년 대비 174% 증가

양현우 기자

yhw@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12 16:09

온코닉테라퓨틱스 연구소 전경. /사진=온코닉테라퓨틱스

온코닉테라퓨틱스 연구소 전경. /사진=온코닉테라퓨틱스

[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자체 개발 신약 '자큐보'의 처방 확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12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액 473억 원, 영업이익 7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4.3%, 영업이익은 174.1% 증가했다.

실적 성장을 이끈 자큐보의 상반기 처방액은 46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6% 늘었다. 1분기 212억 원에서 2분기 256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7월 처방액도 약 97억 원으로 출시 이후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28억 원으로 1분기 46억 원보다 줄었다. 자큐보의 추가 적응증 확보를 위한 3상과 후속 항암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의 임상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연구개발비가 늘어난 영향이다.

회사는 자큐보의 적응증 확대와 네수파립 개발을 병행하며 후속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자큐보는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적응증을 확보했으며,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요법 등 추가 적응증 임상을 진행 중이다. 네수파립은 췌장암·난소암·자궁내막암·위암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 사업도 향후 실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자큐보는 중국·인도·중남미 등 27개국에 진출했으며 최근 인도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국가별 허가와 상업화가 확대되면 추가 마일스톤과 로열티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자큐보의 국내 판매 성장과 해외 사업에 따른 마일스톤 수익이 더해지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는 만큼 추가 마일스톤과 로열티 수익도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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