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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양철웅 CTO 신규 선임… ‘AI 네이티브’ 전환 가속

정채윤 기자

cy@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11 11:10

KAIST 박사 출신 보안·클라우드 전문가…그룹 AX 진두지휘
정우진 대표 중심 C레벨 리더십 재편…중장기 기술 경쟁력 강화

양철웅 NHN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진=NHN

양철웅 NHN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진=NHN

[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NHN이 그룹 차원의 인공지능(AI) 기술 혁신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양철웅 기술본부장을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NHN은 전사적인 ‘AI 네이티브’ 전환을 가속화하고 중장기 기술 전략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NHN(대표 정우진닫기정우진기사 모아보기)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그룹 미래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양철웅 기술본부장을 신임 CTO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철웅 CTO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 박사로 인터넷 인프라와 트래픽 최적화,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기술 전문가다. 2022년부터 NHN클라우드에 합류해 보안개발랩 연구소장을 맡아 보안 기술 연구개발과 플랫폼 고도화를 주도했다.

그는 AI를 활용한 개발 혁신을 통해 조직 실행 속도를 높이고, 기술 로드맵과 연구개발 방향성을 체계화해 그룹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그룹사 전반의 AI 활용 확산과 기술 협업을 주도하며 AX(AI 전환) 추진에 집중할 예정이다.

양철웅 CTO는 지난 10일 NHN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AI 시대 기술 조직의 핵심 키워드로 ‘속도와 방향’을 제시했다. AI를 통해 조직의 생산성과 실행력을 높이는 한편, 기술 로드맵과 사업 방향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양철웅 CTO는 “AI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함께 일하는 동료가 되고 있다”며 “빠르게 움직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며, 기술 전략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그룹 차원의 기술 역량을 연결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임에 따라 NHN은 정우진 최고경영자(CEO)를 중심으로 양철웅 CTO, 안현식 최고재무책임자(CFO), 황선영 최고법률책임자(CLO), 이승찬 최고인사책임자(CHRO), 그리고 게임사업부문을 대표하는 김상호 최고게임책임자(CGO)로 C레벨 리더십 체계를 구축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AX 시대에 대응하는 중장기 기술 전략을 강화하고, 기술 기업으로서의 경쟁력과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번 인사는 최근 NHN이 AI 풀스택 브랜드 ‘팩토리X’ 구축을 공식화하며 고성능 인프라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시점과 맞물려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CTO 선임을 계기로 그간 강점을 보여온 클라우드·보안 기술력과 신성장 동력인 AI 비즈니스의 유기적 결합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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