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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QN'균형수익' 한국투자증권 순영업수익 1위…키움증권 ROE 선두 [2026 1분기 리그테이블 (1) 수익성]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26 06:00

한투, 견고한 이익 창출력
키움, 별도 ROE 28% 기록

[DQN] '균형수익' 한국투자증권 순영업수익 1위…키움증권 ROE 선두 [2026 1분기 리그테이블 (1) 수익성]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투자증권(대표 김성환닫기김성환기사 모아보기)이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중 본업 경쟁력을 나타내는 순영업수익이 가장 컸다.

순영업수익은 크게 브로커리지(위탁매매), WM(자산관리), IB(기업금융), 운용(트레이딩) 등으로 구성된다.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시장 상황이나 일회성에도 견딜 수 있는 이익 창출 체력을 유지했다고 볼 수 있다.

자기자본 대비 이익 효율성을 보여주는 ROE(자기자본이익률)에서는 별도 기준으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강자'인 키움증권(대표 엄주성닫기엄주성기사 모아보기)이 선두를 기록했다.

"특정 부문 치우치지 않았다" 한투의 질주

26일 한국금융신문이 종투사 10개사의 금융감독원에 전자공시된 분기보고서, 금융투자협회 공시를 종합한 결과, 한국투자증권의 2026년 1분기 별도 순영업수익은 1조1627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한투증권은 순영업수익이 2024년 1분기(5730억원), 2025년 1분기(8395억원)에 이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3개 분기 평균 역시 8584억원 규모로 10곳 중 가장 컸다.

한국투자증권은 2026년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9599억원으로 1조원에 근접했다. 특히, 수익구조를 보면 1분기 기준 운용 39.1%, 위탁매매 33.3%, IB 18.6%, WM 9.0% 등 특정 부문에 치우치지 않았다.

아울러, 나머지 9개사 역시 모두 2026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순영업수익을 기록했다.

2위는 NH투자증권(9670억원), 3위는 미래에셋증권(9250억원)이다. 두 증권사는 최근 3년간 1분기 평균에서도 톱3에 포함돼 안정적 이익 창출력을 보여줬다.

올 1분기 10곳 중 최저 순영업수익은 대신증권(3238억원)이었다. 전년보다 크게 개선됐지만, 최근 3년간 1분기 평균도 가장 낮았다. 이어 하나증권이 3360억원이었다.

한편, 순영업수익은 직접 공시된 수치와, 공시가 없을 경우 '영업이익=순영업수익-판관비'에서 역산해서 사용했다.
[DQN] '균형수익' 한국투자증권 순영업수익 1위…키움증권 ROE 선두 [2026 1분기 리그테이블 (1) 수익성]

비용 효율성 높은 키움의 선전

키움증권은 2026년 1분기 별도 기준 ROE가 28.6%로 10개사 중 최대였다. 최근 3개년 1분기 평균 역시 23.2%로 최상위였다.

특히 증시가 호황을 보이면서 키움증권이 핵심 이익인 개인투자자 중심 리테일 경쟁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의 별도 자기자본은 올 1분기말 기준 6조2994억원이다.

구조적으로 봐도 키움증권은 온라인 증권사로 경쟁사 대비 고정비용이 작아서 이익 효율성을 높이는 측면이 있다. 대신 시장 등락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이어 올해 1분기 별도 ROE 2위는 삼성증권(21.9%), 3위는 한국투자증권(20.9%)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의 별도 자기자본은 1분기말 12조7085억원으로 업계 최대인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수익성 지표도 상위를 기록했다.

종투사 중 ROE가 가장 낮은 곳은 하나증권(7%)이었다.

대상 10개 증권사의 1분기 별도 ROE 평균은 18%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ROE는 증권사 사업구조에 따라 좌우될 수 있다.

예컨대, 글로벌 사업 부문이 크거나 투자형 특징이 강한 증권사일수록 별도 ROE보다 연결 ROE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또, 자본력 싸움의 증권업에서 이뤄지는 유상증자의 경우 ROE가 희석될 수 있고, 자사주 소각 역시 ROE가 실제보다 과대평가되는 착시가 발생할 수 있다.

미래에셋, 업계 첫 분기 순익 '1조 클럽'

통상 영업이익이 경상적인 '실력'으로 볼 수 있지만, 글로벌 수익 비중이 큰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지분법 손익, 투자자산 손익 등이 영업외로 간주돼 세전이익, 순이익이 유효하다고 평가된다.

미래에셋증권은 2026년 연결 당기 순이익이 1조19억원을 기록하며 증권업계 처음으로 분기 순익 '1조 클럽'을 기록했다. 단, 지배지분 기준 순이익은 9962억원이다.

특히 1분기 실적 하이라이트는 PI(자기자본투자) 수익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외 혁신기업 중심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면서, 8040억원 규모 공정가치 평가손익을 인식했다. 선제적으로 투자한 우주 기업 '스페이스 X(Space X)' 관련 대규모 투자목적자산 평가이익이 반영됐다.
[DQN] '균형수익' 한국투자증권 순영업수익 1위…키움증권 ROE 선두 [2026 1분기 리그테이블 (1) 수익성]
* DQN(Data Quality News)이란
한국금융신문의 차별화된 데이터 퀄리티 뉴스로 시의성 있고 활용도 높은 가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고품격 뉴스다. 데이터에 기반해 객관성 있고 민감도 높은 콘텐츠를 독자에게 제공해 언론의 평가기능을 강화한다. 한국금융신문은 데이터를 심층 분석한 DQN을 통해 기사의 파급력과 신인도를 제고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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