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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페이코 “결제 넘어 라이프 디자인”…데이터·B2B 시너지 [페이·핀테크 - 우리 일상 속 핀테크]

김하랑 기자

r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23 05:00

NHN페이코 “결제 넘어 라이프 디자인”…데이터·B2B 시너지 [페이·핀테크 - 우리 일상 속 핀테크]
[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NHN페이코가 결제 중심 서비스를 넘어 데이터 기반 ‘라이프 디자인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핵심 경영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소비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서비스와 B2B 사업 확장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 축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페이코는 지난 10년간 디지털 지갑 역할에 집중해왔다면, 앞으로는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소비를 설계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했다. 특히 쿠폰 서비스를 중심으로 개인별 소비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이를 실제 결제와 재소비로 연결하는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고물가 환경에서 ‘절약과 소비’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전략으로 이용자 체류와 로열티를 높이겠다는 의도다.

포인트 생태계 확대도 핵심 축이다. 페이코는 포인트 사용처를 온·오프라인 전반으로 넓히며 결제 장벽을 낮추고 있다. ‘페이코 포인트카드’를 통해 실물 카드와 간편결제를 결합하고, 편의점·카페 등 일상 소비 접점에서 활용도를 높이며 이용 빈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범용성과 적립 혜택을 앞세워 사용자 락인을 강화하는 동시에 데이터 축적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B2B 영역에서는 기업복지 솔루션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복지포인트를 특정 가맹점에 한정하지 않고 일상 전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개방하며 기존 폐쇄형 복지 모델을 대체하고 있다. 그 결과 거래액 2900억원, 도입 기업 2400개사 규모로 확대되며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B2C에서 검증된 포인트·쿠폰 모델을 B2B로 확장해 수익원을 다변화하는 전략이다.

페이코는 결제 데이터를 중심페이코 관계자는 “결제를 넘어 사용자의 일상을 설계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생활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혔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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