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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 “홈플러스 긴급운영자금 1000억 집행 완료”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11 13:34

MBK파트너스 1000억원 DIP 대출 집행 완료
임직원 급여 지급, 협력업체 대금 정산에 사용

김병주 MBK 회장

김병주 MBK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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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MBK파트너스(이하 MBK)가 총 1000억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 대출 집행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MBK는 “서울회생법원의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 연장이 결정됨에 따라 약속한 일정대로 3월 4일 500억 원에 이어 금일(11일) 추가 500억 원을 집행하면서 총 1000억 원 규모 긴급운영자금 직접 지원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번 자금은 홈플러스 임직원 급여 지급과 협력업체 대금 정산 등 시급한 운영자금 수요를 해소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MBK는 회생 연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앞서 김병주닫기김병주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한남동 자택 등 개인 자산을 담보로 우리금융그룹에서 1000억 원을 빌리고 이를 다시 홈플러스에 대출했다. MBK는 “이는 대주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조치”라며 “자금 지원이 단순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집행되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향후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이 인가되지 않고 절차가 종료될 경우에도 이번 1000억 원에 대한 상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MBK 측은 설명했다.

MBK는 이번 DIP 대출을 포함해 사재 출연 등 총 4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부담하고 있다. 이 회사는 “회생 과정에서 필요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기업의 정상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들이었다”며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회생계획의 성실한 이행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대주주로서 필요한 역할을 차분하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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