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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삼성화재·공무원연금공단과 MOU…대출부터 복지·결제까지 생활금융서비스 확장 [간편결제사 돋보기]

김하랑 기자

rang@

기사입력 : 2025-11-25 18:43

삼성화재 신용대출에 'Npay 스코어' 적용
빅데이터 기반 금융 접근성 강화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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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네이버페이

자료=네이버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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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네이버페이가 삼성화재, 공무원연금공단과 각각 디지털 대출 서비스 고도화, 맞춤형복지점수의 네이버페이 포인트 전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업은 네이버페이가 결제·포인트 중심을 넘어 대출·복지 영역까지 생활 금융을 확장하는 흐름으로 평가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삼성화재와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대출 상품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각사의 금융·결제 데이터를 결합해 기존 금융권과 차별화된 대출 서비스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은 네이버페이 결제정보·쇼핑 이력 등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형 'N페이 스코어'다. 이 스코어는 삼성화재가 준비 중인 신용대출 상품에 적용될 예정으로, 금융이력 부족자 등 기존 CB 기반 접근이 어려웠던 고객층의 대출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네이버페이는 공무원연금공단과의 협약을 통해 전국 80만명 이상 공무원이 사용하는 맞춤형복지점수의 N페이 포인트 전환 서비스를 구축한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2026년부터 적용되며, 공무원들은 별도의 청구 절차 없이 N페이 온·오프라인 결제처에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가 삼성화재·공무원연금공단과의 연이은 제휴에 나선 것은 결제 기반 플랫폼을 금융 데이터·복지 포인트까지 확장해 '생활 금융의 관문'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기존에는 결제·포인트 중심 서비스가 주력이었지만, 최근 사용자 규모가 커지면서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대출 중개·복지 포인트 인프라 등으로 확장이 가능해졌다.

특히 결제·쇼핑 데이터는 신용평가의 정확도 제고에, 포인트 전환 시스템은 공공·대기업 복지 인프라 확대에 직접 연결되며, 사용자 락인 효과를 강화하는 핵심 자산으로 평가된다. 네이버페이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결제, 대출, 복지 혜택을 하나의 생태계로 묶어 사용자 접점을 넓히고 플랫폼 경쟁력을 구조적으로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N페이는 내달 1일부터 2026년 복지점수 조기 전환을 위한 사전 신청 페이지를 오픈한다. 페이지는 공무원연금공단 맞춤형복지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진닫기박상진기사 모아보기 네이버페이 대표는 "공무원분들이 N페이포인트 생태계 내에서 더 폭넓고 편리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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