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축 부문의 마진율도 11.8%로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다만 국내 주택 분양시장의 장기 침체와 원가 상승이 겹치면서 주택·건축 부문의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된 반면, 해외 인프라와 플랜트 부문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예상 매출액은 3조원, 영업이익은 1085억원으로 전망되며 매출은 다소 줄고 이익은 크게 늘어날 것"이라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연간 분양 세대 수는 하향 조정돼 1만2000가구가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2026년 건축·주택 매출은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주택 부문 실적이 전체 실적 방향을 결정하는 만큼, 부동산 시장 회복이 GS건설의 미래 성장에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iM증권 리서치본부는 “국내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더딘 만큼, GS건설뿐 아니라 주요 건설사들이 모두 해외 중심의 수익 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GS건설은 특히 ESG 기반 인프라, 신재생 에너지 플랜트 등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GS건설은 올해 하반기 들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입찰에 잇따라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동 지역 신도시 개발과 수처리 인프라 사업에도 관심을 보이며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전략 전환이 단기적인 실적 개선보다는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고 있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26년 실적 둔화를 예상하는 가운데 국내외 모듈 사업, 베트남 등 해외 개발 사업의 성장 동력 구체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시장상황 속에서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수주와 경쟁 우위 사업에 대한 기본과 내실을 탄탄히 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함과 동시에 미래 성장기반 안정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의 향후 행보는 ‘국내 축소·해외 확대’라는 방향으로 요약된다. 단기적으로는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에 대응해 체질 개선에 나서고,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인프라 전문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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