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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상반기 수익률 4.08%…국내주식 두 자릿수 수익률 호조 [국민연금 운용현황]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28 19:31

반기 수익금 50조원…적립금 1269조원 규모

사진제공=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사진제공=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민연금이 올해 상반기 4%대의 기금 운용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자산, 대체투자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30%대 넘는 국내주식 수익률이 방어했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닫기김태현기사 모아보기) 기금운용본부는 2025년 1월부터 6월 말까지 국민연금 기금적립금은 1,269조 원으로 전년 말 대비 56조 원 증가했고, 수익률은 4.08%(금액가중수익률)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수익금은 50조 원이며, 1988년 국민연금제도가 도입된 이래 누적수익금은 787조5000억 원이다.

국민연금 측은 "미국 관세정책 등 불확실성에 따른 약달러로 인해 해외자산의 원화기준 운용수익률이 다소 부진했지만, 국내주식이 두 자릿수 수익률을 보이며 전체 수익률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자산군 별로 수익률을 살펴보면 국내주식 31.34%, 국내채권 2.34%, 해외주식 1.03%, 대체투자 -2.86%, 해외채권 -5.13%로 각각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국내증시는 신정부 정책 기대와 저평가된 주가 매력에 따른 양호한 수급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며 기금 전체 운용수익률을 견인했다.

해외주식은 연초 미국 관세정책 불확실성과 경기둔화 우려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으나, 점차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수익률이 양으로 전환했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년 말 대비 28.01% 올랐다.

글로벌 주식시장(MSCI ACWI ex-Korea, 달러 기준)은 전년말보다 9.59%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년 말 대비 -7.73%를 기록했다.

국내 및 해외채권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로 시장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국내채권의 경우 금리하락에 따른 평가이익의 영향으로 양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해외채권은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음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체투자자산 수익률의 경우 대부분 이자 및 배당수익, 원·달러 환율 변동에 의한 외화환산손익으로 인한 것이며, 공정가치 평가액은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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