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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百, 명품관 웨스트 리뉴얼 마무리 ‘원 럭셔리’ 공간 탄생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25 08:20

에르메스·고야드 확장 이전 등 웨스트 경쟁력 강화
리뉴얼 통해 웨스트·이스트 균형 맞춰…'하이엔드百 공고히'

갤러리아가 리뉴얼 오픈한 에르메스 매장. /사진제공=한화갤러리아

갤러리아가 리뉴얼 오픈한 에르메스 매장. /사진제공=한화갤러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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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한화갤러리아가 1년간 진행한 서울 명품관 웨스트 리뉴얼을 마무리 짓고 새로운 럭셔리 공간을 선보인다. 갤러리아명품관은 지난 22일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에르메스(Hermès)와 고야드(Goyard) 매장을 리뉴얼 오픈했다.

웨스트 리뉴얼의 핵심은 하이엔드 브랜드인 에르메스와 고야드의 이전이다. 두 브랜드가 이스트에서 웨스트로 자리를 옮긴 건 서울 명품관 개점 이래 처음이다.

이번 리뉴얼로 상대적으로 더 많은 명품 브랜드가 입점 됐던 이스트와 웨스트 간 균형이 어느 정도 맞춰지며 하나의 완성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는 게 한화갤러리아 측의 설명이다.

에르메스는 매장 규모를 기존 대비 약 1.7배 키웠다. 새 매장에는 한국 전통 예술과 K팝의 역동성을 반영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외관은 단청 문양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고, 내부는 K팝 문화에서 착안한 파스텔과 네온 색상의 대비를 통해 활기를 강조했다. 윈도 디스플레이는 현대미술작가인 이미주와 협업해 올해의 에르메스 테마 ‘드로잉, 창작의 시작(Drawn to craft)’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고야드는 기존보다 약 1.5배 넓은 공간에서 고객들을 맞이한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특별 한정 컬러인 ‘아이리스’와 ‘푸시아’를 입힌 신제품을 선보인다. ▲방돔 나노 ▲방돔 미니 ▲앙주 미니 백 총 3가지로 국내 최초 출시다. VIP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프라이빗 서비스 공간인 ‘VIC 라운지’도 새롭게 도입했다.

리뉴얼된 고야드 매장. 약 1.5배 넓어졌다. /사진제공=한화갤러리아

리뉴얼된 고야드 매장. 약 1.5배 넓어졌다. /사진제공=한화갤러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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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로 약 1년간 이어진 웨스트의 대규모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갤러리아는 고객들에게 새롭고 차별화 된 쇼핑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웨스트의 명품 라인업이 한층 강화됨에 따라, 국내 대표 하이엔드 백화점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일부 브랜드가 리뉴얼 이전을 하면서 이스트 공간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탈리아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로로피아나(Loro Piana) 매장이 리뉴얼 오픈한다. 외관 디자인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쿠멜(Kummel)’ 컬러로 새롭게 꾸며졌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소재 ‘로열 라이트니스(Royal Lightness)’ 컬렉션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탈리아 하이엔드 디자이너 브랜드 디아티코(THE ATTICO)도 처음으로 이스트에 문을 열었다. 아시아 첫 매장으로 디아티코는 이탈리아 스트리트 스타일로 잘 알려진 디자이너 조지아 토르디니와 질다 암브로시오가 2016년 론칭한 럭셔리 패션 브랜드다.

6월에는 미국 럭셔리 데일리 웨어 브랜드 제임스펄스(James Perse)의 세계 최초 남성 매장이 오픈했고 같은 달 독일 하이주얼리 브랜드 벨렌도르프(Wellendorff)를 국내 최초로 입점했다. 이밖에 스위스 프리미엄 워치 브랜드 모저앤씨(H. Moser & Cie.) 단독 부티크를 국내 최초로 열며 럭셔리 주얼리·워치 부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웨스트와 이스트가 통일성을 높인 원 럭셔리(One Luxury)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 유치와 공간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들에게 선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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