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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中 완성차 첫 수주…체리기차에 ‘46시리즈’ 공급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6-16 10:07

6년간 총 8GWh 규모…체리기차 주력 모델 탑재 예정
신규 폼팩터 46시리즈 경쟁력 및 글로벌 공급역량 인정
김동명 사장 “46시리즈 수주 확대해 압도적인 시장 선점”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체리기차에 공급하는 46시리즈 배터리. /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체리기차에 공급하는 46시리즈 배터리. / 사진=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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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자동차 업체 체리기차에 신규 폼팩터로 각광받고 있는 46시리즈(Series)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국내 배터리 회사 중 중국 완성차 업체에 대규모로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

16일 LG에너지솔루션은 체리기차와 6년간 총 8GWh 규모의 46시리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년 초 부터 본격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며 체리기차의 주력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8GWh는 약 12만대의 전기차에 장착할 수 있는 규모이다.

또한 양사는 향후 체리기차 그룹 내 다른 전기차 모델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추가 프로젝트 논의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리비안 등 여러 완성차 업체에 이어, 자국 배터리 업체의 선호도가 높은 중국 완성차 업체까지도 고객으로 확보함으로써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 배터리의 독보적인 기술리더십과 글로벌 공급 역량을 또 한 번 증명했다.

46시리즈 배터리는 기존 원통형 배터리 대비 에너지 용량과 출력이 최소 5배 이상 높고, 생산 효율성이 뛰어나 전기차 주행거리와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빠른 충, 방전 속도와 우수한 열 관리 성능을 갖춰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은 LFP(리튬인산철) 대비 저온 환경에서 출력과 충전 효율이 우수하고, 높은 에너지 용량을 바탕으로 주행거리 면에서 강점을 가진 LG에너지솔루션만의 독자적인 NCM(삼원계) 46시리즈 솔루션이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김동명닫기김동명기사 모아보기 LG에너지솔루션 CEO(사장)는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대체 불가능한 차별화된 고객가치만이 전기차 시장의 캐즘을 극복하고, 다가올 슈퍼사이클을 지배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며 “체리기차와의 이번 공급 계약을 계기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 수주를 전 세계 시장으로 더욱 확대해 압도적인 시장 우위를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46시리즈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며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1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과 대규모 46시리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올해 초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5’에서 신규 원통형 배터리 46시리즈와 원통형 배터리 성능을 더욱 극대화하고 안전성을 강화한 배터리 모듈·팩 솔루션 CAS(Cell Array Structure)를 선보인 바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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