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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스페인서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 위상 세웠다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6-04 10:30

김창환 부사장, 한국인 최초 FISITA 회장 임기 시작
호세 무뇨스 사장, 월드 모빌리티 컨퍼런스서 기조연설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미래 넓힐 것”

3일(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Palau de Congressos de Catalunya)에서 열린 FISITA WMC(FISITA World Mobility Conference)에서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하는 모습. / 사진=현대차그룹

3일(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Palau de Congressos de Catalunya)에서 열린 FISITA WMC(FISITA World Mobility Conference)에서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하는 모습. / 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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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이하 FISITA)이 주최하는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과 신형 넥쏘 전시 등을 진행하며 그룹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현대차그룹은 3일(이하 현지 시각)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리는 ‘FISITA 월드 모빌리티 컨퍼런스 2025(이하 FISITA WMC)’에서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FISITA는 전 세계 36개국의 자동차공학회가 참여하는 자동차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기관 연합체다. 현재 약 21만 명의 글로벌 자동차 연구원들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 격년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 리더와 전문가 등 약 2000명이 모여 기술을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는 한국인 최초 FISITA 회장으로 선출된 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이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김창환 부사장은 FISITA 회장으로서 전 세계 자동차공학회의 이사회 및 위원회를 주재하는 역할을 한다.

김창환 FISITA 회장은 “모빌리티 산업이 대전환기를 맞이한 가운데 FISITA는 글로벌 협력과 혁신, 포용적 리더십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회장 임기 동안 기술의 진보가 인류의 삶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연계해 현대차그룹은 올해 FISITA WMC의 유일한 프라임 파트너 자격으로 그룹의 미래 기술 비전을 발표하고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아진 그룹의 글로벌 위상을 보여줬다.

먼저 컨퍼런스 첫날인 3일에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사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미래 기술 비전을 전세계 모빌리티 산업 리더 및 엔지니어들과 공유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이동 수단뿐만 아니라 인류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모빌리티 기술의 경계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3일(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Palau de Congressos de Catalunya)에서 열린 FISITA WMC(FISITA World Mobility Conference)에서 (왼쪽부터) 크리스 맨슨 FISITA CEO,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 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사진=현대차그룹

3일(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Palau de Congressos de Catalunya)에서 열린 FISITA WMC(FISITA World Mobility Conference)에서 (왼쪽부터) 크리스 맨슨 FISITA CEO,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 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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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HMGMA의 제조 자동화 시스템 ▲자율주행 ▲배터리 및 연료전지 시스템 ▲미국 내 HTWO 수소 충전소 등과 관련한 기술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이후 진행된 ‘현대차그룹과의 대화’ 세션에서는 호세 무뇨스 사장을 비롯해 글로벌 주요 모빌리티 업계 리더들이 모여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저 역시 엔지니어 출신으로 FISITA WMC에 참가한 동료 엔지니어들과 함께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개발 여정을 공유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 이튿날인 4일부터는 현대차·기아 소속 연구원들이 현대차그룹의 유럽 내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하고 협력사와 함께 개발한 모빌리티 기술을 공개하는 특별 세션이 진행된다.

현대차그룹은 유럽 지역 기술 파트너십 사례로 ▲버추얼 성능 검증을 위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활용 사례 ▲PHM 기술 기반 SDV 차량 섀시 신뢰성 확보 연구 ▲EV 조화성능 구현을 위한 부싱(Bushing) 신기술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 세계에서 참석한 모빌리티 산업 연구원들이 직접 연구한 기술 개발 현황을 발표하는 시간도 운영된다. 해당 세션에서는 현대차·기아 소속 연구원 17명이 참석해 ▲배터리 ▲바디 선행기술 ▲열관리 ▲자율주행 ▲전동화 설계 등 다양한 주제의 우수 논문을 발표한다.

이 밖에도 현대차그룹은 고유의 수소 모빌리티 기술력을 강조하는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수소사회 실현을 향한 올곧은 신념’을 주제로 전시존을 마련하고, 신형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와 넥쏘에 적용된 연료전지시스템을 함께 선보인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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