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닫기

이번 방문은 국내 부동산 및 리츠(REITs) 시장의 발전과 도시재생 모델의 고도화를 위한 해외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글로벌 부동산 개발·운영 전략을 심층적으로 탐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표단은 방문 첫 일정으로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JLL을 찾아 싱가포르 부동산 시장의 전망과 주요 트렌드를 논의하며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를 방문하여 리츠 상장 제도 및 운용 구조의 제도적 프레임워크를 살펴보고, 싱가포르 최대 상업용 부동산 리츠인 CICT(CapitaLand Integrated Commercial Trust)와의 미팅을 통해 다양한 자산군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운용 전략을 청취한다.
특히 CICT의 대표적인 친환경 도심 복합개발 프로젝트인 CapitaSpring 현장을 방문하여 통합 자산운영의 우수 사례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이후 싱가포르 종합 인프라 및 자산운용사인 Keppel을 방문하여 자회사가 추진 중인 지속가능 인프라, 에너지, 복합도시개발 전략에 대한 설명을 들을 계획이다. 또 싱가포르 부동산개발자협회(REDAS)와의 면담을 통해 민관 협력 기반의 도시개발 정책 방향과 실행사례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예정이다.
공공산업단지 개발을 담당하는 JTC가 진행하는 Punggol Digital District 현장 방문에서는 산업·교육·주거가 융합된 싱가포르 스마트시티 모델을 실사하고, Marina Bay Sands를 찾아 관광산업과 도시 인프라 간 연계 운영 사례도 분석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일정에서는 MRT(말레이시아 고속교통공사)를 만나 싱가포르–조호르바루를 연결하는 RTS Link 프로젝트 현장을 탐방하고, 양국 간 경제특구(SEZ)에 대한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이어 중국계 디벨로퍼 CGPV와 말레이시아 정부가 공동 개발 중인 Forest City 복합도시 개발 현장을 찾아 친환경 스마트 신도시 조성 계획과 현재 진행 상황을 논의한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이번 방문은 단순한 해외 현장 시찰을 넘어 도시개발, 부동산 투자, 인프라 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이 협력하는 방식과 제도적 기반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국내에서도 상업용 복합자산 기반의 리츠 활성화 및 도시재생 연계 정책 수립에 실질적인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