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기홍號 JB금융, 비이자이익 급증으로 선방…연체율은 '경고등' [금융사 2025 1분기 실적]

우한나 기자

han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4-25 06:00

1분기 당기순이익 1628억원…전년 대비 6% 감소
연체율 0.35%p 오른 1.52%…NPL비율도 0.19%p↑
김기홍 회장 "NIM 방어·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주력"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 사진=JB금융그룹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 사진=JB금융그룹

[한국금융신문 우한나 기자] 김기홍닫기김기홍기사 모아보기 JB금융그룹 회장이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비이자이익 급증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이끌었다.

JB금융은 올해 1분기 비이자이익이 97% 급증하며 총영업이익을 견인했다. 다만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상승 등 건전성 지표 악화는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 회장은 이후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핀테크·플랫폼과의 제휴 확대, 인터넷은행과 공동대출 상품출시, 국내 거주 외국인 공략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비이자이익 97% 급증…총영업이익 견인

김기홍號 JB금융, 비이자이익 급증으로 선방…연체율은 '경고등' [금융사 2025 1분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24일 JB금융그룹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JB금융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1761억원) 대비 6.0% 감소한 16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JB금융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175억원으로, 전년 동기(2280억원) 대비 4.6%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336억원) 대비 6.5% 늘어난 3553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68조2895억원으로 작년(64조3168억원)보다 6.2% 증가했다.

1분기 기준 순이자마진(NIM)은 2.56%로, 전년(2.78%)보다 0.22%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기홍 회장은 향후 NIM 방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수신 부문에서는 저원가성 상품 영업을 강화하고, 여신 부문에서는 수익성 높은 핵심사업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며 “올해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순이익 성장은 비이자이익이 주도했다. 올해 1분기 비이자이익은 703억원으로, 전년 동기(356억원) 대비 무려 97.3%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148억원으로 전년 대비 47.2% 감소했으나 ▲유가증권관련 ▲외환/파생관련 ▲신보/주보/예보료 이익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체 비이자이익을 끌어올렸다.

1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6%로 전년(13.8%) 대비 2.2%포인트 하락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도 0.99%로, 전년(1.10%)보다 0.11%포인트 낮아졌다.

JB금융 관계자는 “1분기 ROE와 ROA가 소폭 감소했지만 동일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자신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속적인 비용 관리 노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0.6%포인트 개선된 36.7%를 기록했다.

반면 대손충당금 전입비율(CCR)은 전년(0.84%)보다 0.21% 상승한 1.05%을 나타냈다. 해당 지표는 수치가 낮을수록 손실 흡수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기홍號 JB금융, 비이자이익 급증으로 선방…연체율은 '경고등' [금융사 2025 1분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건전성 관리는 '과제'…연체율·NPL비율 상승

올해 1분기 기준 JB금융의 연체율은 1.52%로, 전년 동기(1.17%)보다 0.35%포인트 상승했다.

NPL비율도 같은 기간 1.00%에서 0.19%포인트 증가한 1.19%를 나타냈다.

주요 건전성 지표 악화에 이어 NPL커버리지비율도 떨어졌다. NPL커버리지비율은 잠재적 부실채권에 대비한 손실 흡수 능력을 의미하는 만큼 수치가 높을수록 안정적이다.

올해 1분기 기준 JB금융의 NPL커버리지비율은 112.5%로, 지난해 같은 기간(122.2%)보다 9.7%포인트 줄었다.

CET1비율은 1분기 기준 12.28%를 기록해 전년 동기(12.32%) 대비 0.04%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작년 말(12.21%)과 비교하면 0.07%포인트 개선된 수치로, 12%대의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승국 JB금융 CRO는 “경제 상황이 악화해 연체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가계대출보다 기업대출 연체가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이라며 “기업대출 연체는 상대적으로 담보나 보증서가 있어 신용손실로 이어지는 위험이 적다”고 설명했다.

김기홍號 JB금융, 비이자이익 급증으로 선방…연체율은 '경고등' [금융사 2025 1분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주주환원율 45% 달성 기대"

JB금융 이사회는 이날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현금 160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주주환원 강화 의지를 반영한 조치로, JB금융은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하면서도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할 방침이다.

그룹 계열사들은 경기 둔화, 글로벌 무역분쟁 고조 및 정치 불안 등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경영 환경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김 회장은 “연말 정산 시 28%의 배당 성향은 지킬 계획”이라며 “자사주 매입·소각도 약 17% 수준에서 이뤄질 예정으로 올해 전체 주주환원율은 약 44~45%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김종현 쿠콘 대표, AI 에이전트로 금융 밖 데이터 확장 [웹케시그룹 삼각편대 ②] 웹케시그룹이 인공지능(AI) 전환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내세웠다. 기업자금관리(CMS)와 비즈니스 데이터, 경비지출관리를 각각 맡아온 웹케시·쿠콘·비즈플레이 삼각편대가 어떤 승부수를 준비하고 있는지 차례로 살펴본다. <편집자 주>김종현 쿠콘 대표가 데이터와 결제 두 부문의 영역을 동시에 넓히며 하반기 성장 발판 마련에 나선다.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 자격과 모델컨텍스트프로토콜(MCP) 기반 데이터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로 금융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인프라를 선점하고, 싱가포르 법인을 발판으로 글로벌 결제망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무게중심은 성장률이 높은 페이먼트 중에서도 글로벌 결제에 실을 방침이다.13일 쿠 2 저금리·부동산·관시 겹친 중국금융…KB·신한 ‘검증의 현지화’ 대응 [은행권 글로벌 리스크 점검] 국내 은행들에게 중국은 포기하기 어려우면서도 관리하기 까다로운 시장이다. 중국은 명목GDP 기준 세계 2위라는 거대한 경제 규모를 지닌 시장이다. 따라서 수많은 한국계·현지 기업을 갖춘 시장인 동시에 정부와 금융기관, 기업 간 관계가 촘촘하고 개인정보·금융데이터의 국외 이전에도 까다로운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현재 국내 은행 중에서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IBK기업은행 등 5개사가 중국에서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최근 실적은 시장 규모에 비해 녹록지 않다. 올해 상반기 중국법인 순이익은 중국우리은행이 101억1400만원, KB국민은행 중국법인이 90억5200만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 중국법인은 36억7600만원으로 전년 동 3 문턱 낮춘 ‘신한ʼ 금리우대 ‘부산ʼ…SOHO 심사 ‘차별화ʼ [은행권 SCB 적용 전략] 은행들이 소상공인 대출심사에서 과거 금융이력뿐 아니라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다. 매출·업종·상권 등 비금융 정보를 활용하는 소상공인 성장성평가모형(SCB)을 기존 신용평가에 더해 대출 승인과 한도, 금리 등에 활용하는 방식이다.SCB를 활용하더라도 적용 지점은 은행마다 다르다.신한은행은 우량차주의 내부 전략등급을 높여 승인 가능성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고, IBK기업은행은 추가 한도, KB국민은행은 한도·금리 우대 등에 활용한다. BNK부산·우리·NH농협·하나은행도 금리우대까지 연결하고 있다.SCB가 일률적인 우대 제도라기보다 각 은행의 기존 여신심사 체계에 결합하는 보완 수단이라는 점이 부각된다.SCB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