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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2030년까지 美 2.4억 달러 투자, TOP4 전력기업 도약"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4-16 17:06

텍사스에 생산·연구·설계시설 설립
전력기기·배전반 등 전략 제품 생산
현지화 전략, 관세 리스크 적극 대응

지난 14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배스트럽(Bastrop)시에서 열린 'LS일렉트릭 배스트럽 캠퍼스' 준공식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환영사를 말하고 있다. /사진제공=LS일렉트릭

지난 14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배스트럽(Bastrop)시에서 열린 'LS일렉트릭 배스트럽 캠퍼스' 준공식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환영사를 말하고 있다. /사진제공=LS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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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LS일렉트릭(대표이사 구자균닫기구자균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미국 텍사스주에 현지 생산시설을 구축하며 미국 TOP4 전력기업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출발점에 섰다.

LS일렉트릭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배스트럽(Bastrop)시에 생산·연구·설계 등 북미 사업 지원 복합 캠퍼스 'LS일렉트릭 배스트럽 캠퍼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존 커클랜드(John Kirkland) 배스트럽 시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구자균 회장은 "미국 시장과 배스트럽 캠퍼스는 LS일렉트릭의 글로벌 기업 도약의 확실한 디딤판이 될 것"이라며 "오는 2030년까지 2억4000만 달러(약 3419억원)를 추가 투자해 생산 시설을 확충하고, 현지 인력을 채용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북미 전력 설루션 허브로 키워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 전역에 생산·기술·서비스 인프라를 촘촘하게 확장해 제품과 설루션, 공급 체계, 서비스까지 사업 밸류체인 전 분야에서 철저한 현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는 LS일렉트릭의 해외 매출 비중 70%, 미국 TOP4 전력기업이라는 목표의 첫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배스트럽 캠퍼스는 면적 4만6000제곱미터(㎡) 부지에 건물 연면적 약 3300㎡ 규모로 조성돼 '생산-기술-서비스'를 아우르는 북미 사업 복합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앞서 LS일렉트릭은 지난 2023년 해당 부지 및 부대시설을 확보해 건물 증축, 리모델링 등을 진행하고 생산설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LS일렉트릭은 올해부터 현지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에 납품하는 중·저압 전력기기와 배전시스템(Switch Gear) 등을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북미 전력사업 전략 제품을 현지에서 생산함으로써 최근 미국 정부의 상호 관세 부과 등 관세 압박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LS일렉트릭은 배스트럽 캠퍼스와 유타주 시더시티에 위치한 배전시스템 생산 자회사 'MCM엔지니어링Ⅱ'를 양대 거점으로 공격적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미국 법인(LS ELECTRIC America)을 중심으로 북미 전역에 구축한 자체 유통망과 신속한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해 해외 메이저 기업(Schneider, Siemens, Eaton, ABB)과 격차를 좁히고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과감한 투자를 통한 생산 기반 구축은 공급 안정성 확보는 물론 점점 심화되는 수입 규제와 관세 리스크 대응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배스트럽 캠퍼스 준공으로 북미 시장에서 LS일렉트릭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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