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은 지난해 노사 공동 혁신위원회를 발족해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함께 직무급 설계에 참여했다. 정부 정책 이행과 생산성 제고를 위한 직무 중심 인사관리 전환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노동조합은 직원의 거부감과 불신 해소가 선결 과제임을 강조했다.
이에 SR은 직무급 도입 과정에서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소통 채널을 활용했다. 온라인 설문조사, 직무급 설명회 등을 통해 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직무급 설계에 반영했다.
특히, SR은 11차례에 걸친 설계 보고회와 설명회를 통해 직무급 설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본사와 현업의 특성을 반영한 직무급 보수체계를 구축해 직원들의 수용성을 높였다. 또한, 직무급 비중 확대, 직무 차등 등급 및 차등금 세분화 등을 통해 연공성을 완화하고 직무급의 합리성을 확보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SR 노사의 이러한 노력은 결실을 맺어, 지난해 12월 직무급 전사 도입 최종 합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2020년부터 논의되기 시작해 2023년 초 본사와 부속기관에 부분 도입된 이후, 지난해 전사 확대로 이어진 것이다.
앞서 SR은 직무급 도입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하면서 노사 간의 인식차이로 파업 직전까지 가는 심각한 갈등을 겪었다. 그러나 이종국 대표이사 취임 이후 ‘소통이 혁신의 출발점’이라는 원칙하에 ▲투명한 정보 공유 ▲협력적인 소통 ▲공동 설계라는 3박자를 맞춰 결실을 맺었다.
SR은 직무급 도입과 함께 직원들의 역량 개발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직무 분석 교육, 직무 평가 교육, 직무급 이해 교육 등을 통해 직원들이 직무급 체계를 이해하고, 자신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SR의 직무급 전사 도입은 대한민국 철도 산업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한국경영인증원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을 받으며 철도운영기관 중 유일하게 인증을 획득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올해도 노사가 깊은 신뢰감과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안전하고 국민에게 선택받는 철도서비스 구현을 위해 힘을 합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R은 전 직원 직무급 도입을 이끈 노사 공동 혁신위원회를 상설화하여 통상임금 쟁점에 함께 대응하는 등 SR의 미래지향적 노사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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