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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트도 온도차 ‘뚜렷’…2025 부동산 트렌드, 얼죽신·가성비

한상현 기자

hsh@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24 09:59

수도권 아파트 연식별 집값 상승률 비교표. / 자료제공=더피알

수도권 아파트 연식별 집값 상승률 비교표. / 자료제공=더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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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상현 기자] 건설경기 둔화에도 신축 아파트를 선호하는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다만, 신축 아파트라도 가격에 따라 수요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1년간 ▲수도권 5년 이하 아파트값이 3.0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5년 초과 10년 이하 아파트는 2.86% ▲10년 초과 15년 이하는 2.26% ▲15년 초과 20년 이하 아파트는 2.15% 올랐다. ▲20년 초과 아파트는 1.77% 상승에 그쳤다.

신축 아파트도 가격에 따라 분양 성적에서 차이를 보였다. 부동산R114가 작년 경기도와 인천에서 청약 두 자릿수 이상인 단지를 분석한 결과 6억원 이하의 1순위 경쟁률이 평균 33.32대 1을 기록했지만 6억원 초과인 경우 26.20대 1로 나타났다. 작년 10월 인천 연수구에 5억원대로 분양된 ‘래미안송도역 센트리폴’ 전용면적 59.92㎡는 8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600명이 몰려 평균 55.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작년 6월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에 분양된 ‘금정역푸르지오그랑블(1블록)’ 전용 59.68㎡는 7억원을 초과해 1순위 청약 경쟁률이 0.58대 1에 그쳤다. 과거에는 단순히 신축이라는 이유로 높은 분양가를 감수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천정부지로 높아지는 분양가에 가성비를 고려하는 실수요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평가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올해도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져 분양가 경쟁력이 중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수요자들은 작더라도 실거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설계와 상품성을 갖춘 단지를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입지와 상품성 등에 따라 청약 경쟁률은 더욱 차이가 커질 전망이다. 올해 분양 단지 중 최신 부동산 트렌드를 갖춘 곳으로 일신건영이 경기 부천에 4월 분양하는 ’원종 휴먼빌 클라츠‘가 꼽힌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4개동, 전용면적 46~59㎡, 총 255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소형 평형 위주로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이앤씨와 한화건설은 경기 고양시 원당1구역 재개발을 통해 ’고양 더샵 포레나 원와이든‘을 4월 분양한다. 최고 35층, 17개동, 전용면적 39~84㎡, 2601가구 중 일반분양은 635가구 규모다.

경기 양주 화천지구에선 대광건영이 ’회천중앙역 로제비앙 그랜드센텀‘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총 642가구로 84㎡ 단일 면적으로만 구성된다.

원종 휴먼빌 클라츠 투시도 / 사진제공=더피알

원종 휴먼빌 클라츠 투시도 / 사진제공=더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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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현 한국금융신문 기자 h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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