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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불고기버거·드립커피 등 가격 인상한다

손원태 기자

tellme@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14 14:57

사진 = 한국맥도날드

사진 = 한국맥도날드

[한국금융신문 손원태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이달 20일부터 햄버거와 커피 등 메뉴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이번 가격 조정은 20개 메뉴만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전체 평균 인상률은 약 2.3%다. 인상 폭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300원으로 제한했으며, 소비자물가 인상 수준을 고려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제반 비용이 꾸준히 인상되는 가운데, 고객들에게 전가되는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지속적인 환율 및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고객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자 대상 메뉴 수와 인상 폭을 축소하기 위해 고심했다”고 했다.

이번 가격 조정 대상 메뉴 중 버거 단품은 2종(불고기 버거, 치즈버거)에 한해 200원 올리며, 나머지 버거 단품 가격은 동결된다. 버거 세트 메뉴 기준으로는 7종에 대해 2~300원 조정된다.

다만, 맥도날드는 가격 조정 폭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조정 이후에도 8개 버거 세트 메뉴를 여전히 6000원대 이하 가격으로 상시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점심 할인 플랫폼 ‘맥런치(오전 10시 30분~오후 2시)’를 이용할 경우 인기 버거 세트 메뉴들은 여전히 정상가보다 저렴한 5~7000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

대표 메뉴인 ‘빅맥’의 경우 맥런치 가격은 630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버거 단품 가격 동결, 세트 정상 가 200원 인상). 빅맥과 더불어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 역시 맥런치 가격은 기존과 같다.

맥도날드는 원두값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음료·커피 메뉴에서 ‘드립 커피’ 1종만 200원 인상하고, 나머지 음료·커피 메뉴 가격은 동결했다.

종일 인기 스낵 메뉴를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해피 스낵’ 역시 변동 없이 운영된다.

아울러 공식 앱 내 고객 리워드 프로그램 ‘마이 맥도날드 리워드’와 선주문 서비스 ‘M오더’를 통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고객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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