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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박성연 사외이사 재선임…ESG·내부통제 강화 포석 [보험사 사외이사 풍향계]

우한나 기자

han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11 10:15 최종수정 : 2025-03-12 20:50

업계 유일 여성 사외이사 2명…다양성 강화
금융사 지배구조법 대응…운영 안정성 제고

박성연 삼성화재 사외이사 / 사진=이화여대 홈페이지

박성연 삼성화재 사외이사 / 사진=이화여대 홈페이지

[한국금융신문 우한나 기자] 삼성화재가 1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박성연 사외이사를 재선임한다.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여성 사외이사를 유지하고 책무구조도 시행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오는 19일 개최되는 제7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박성연 사외이사를 재선임할 예정이다.

박성연 사외이사는 1965년생으로 미국 노스웨스턴대 마케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박 사외이사는 소비자행동, 브랜드관리, 사회공헌 및 비영리조직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한국마케팅과학회 회장,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중소벤처기업부 균형성장촉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금융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번 박성연 사외이사 재선임은 ESG 강화 일환으로 분석된다.

삼성화재는 보험업계에서 유일하게 여성 사외이사 2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현재 박성연 사외이사 외에 김소영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둬 이사회 내 여성 사외이사는 총 두 명이다.

이사회 내 여성 비율은 ESG 주요 평가 기준으로 여겨진다.

작년 말 금융당국은 ‘은행지주·은행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에서 금융권 사외이사가 특정 직군에 몰렸고 여성 비중이 낮은 점을 지적했다. 모범관행에서는 이사회 역량 구성표를 작성해 다양성을 강조했다.

삼성화재가 여성 사외이사를 유지하는 것은 ESG 경영 실천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풀이된다.

자료=삼성화재

자료=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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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통제위원회 신설을 앞두고 운영 안정성을 위해 박성연 사외이사를 재선임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7월 시행된 금융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에 따라 보험사들은 3월 주주총회 이전까지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해야 한다.

박 사외이사는 이사회에서 감사위원회 위원과 내부거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왔다. 삼성화재 내부통제 관련 업무에 경험이 있는 만큼 내부통제위원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는 박 사외이사 연임과 관련해 “본 후보자는 지난 3년간 삼성화재의 사외이사로서 이사회와 이사회 내 위원회에 충실히 참여하여 삼성화재의 경영상황은 물론, 미션과 비전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삼성화재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조언하고 회사의 합리적인 의사 결정에 기여했다”라며 "향후 사외이사 연임시, 이러한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화재 이사회에 참여하여 사외이사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동시에, 삼성화재의 지속 가능한 성장, 준법경영 및 소비자보호 실천에 기여했다"라고 설명했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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