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건 순익 흑자전환이다. 올해 일동제약은 의약품 영업에 집중해 매출 제고에 힘쓰는 동시에 연구개발(R&D) 및 투자 유치 등 중장기 성장 발판도 함께 마련한단 계획이다.
6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 오른 6149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3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로써 일동제약은 3년 만에 적자 꼬리표를 뗐다. 회사는 지난 2021년 555억 원의 영업손실을 낸 후 이듬해인 2022년과 2023년에도 각각 735억 원, 539억 원의 적자를 낸 바 있다.
일동제약 측은 "일반의약품 종합비타민 등의 매출이 증가했다"면서 "경영효율화에 따라 수익성도 함께 개선됐다"고 전했다.
일동제약은 앞서 2023년 11월 R&D 사업부를 자회사 유노비아로 물적분할했다. 이로써 회사는 R&D 비용 부담을 덜어내고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이후 유노비아를 통해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면서 R&D 역량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를 한층 개선시켰다. R&D 비용 마련을 위해 유노비아 본사 건물과 토지를 팔기로 한 것. 회사는 지난해 10월 10일 최종 매각이 결정된 토지(244억 원)와 건물(36억 원)을 매각예정비유동자산으로 분류했다.
올해 회사는 순수익을 내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회사의 순손실은 전년(810억 원)보다 82.5% 줄어든 142억 원에 그쳤지만 여전히 적자 기조를 이었다.
아울러 회사는 단기적인 매출 성장뿐 아니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R&D와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에도 힘쓸 방침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지난해에 다진 역량을 토대로 사업적 측면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는 동시에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중점을 둘 전략"이라며 "의약품 분야에선 목표 매출과 수익성을 달성하고, 중장기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한 R&D와 라이선스 아웃, 투자 유치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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