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8조' KDDX 사업자 선정 초읽기…한화오션일까 HD현대중공업일까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2-04 10:00 최종수정 : 2025-02-05 10:23

KDDX 방산업체로 한화오션·HD현대重 지정
HD현대重 수의계약, 한화오션 경쟁입찰 원해

한화오션이 '2024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에 전시한  KDDX 모형(왼쪽)과 HD현대중공업 KDDX 조감도. /사진제공=각 사

한화오션이 '2024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에 전시한 KDDX 모형(왼쪽)과 HD현대중공업 KDDX 조감도. /사진제공=각 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약 8조원 규모 한국형구축함(KDDX) 사업자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전날 KDDX 방산업체로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과 HD현대중공업(대표이사 이상균·노진율)이 지정되면서다. 그간 양사간 법정 공방 등으로 지연됐던 KDDX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지난 3일 KDDX 생산 능력을 갖춘 방산업체로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을 지정했다.

산업부는 KDDX 방산업체 지정을 위해 ▲신규업체 지정 타당성 검토 ▲합동 현장실사단 구성 및 생산능력판단기준서 마련 ▲합동 현장실사 등을 진행했다.

특히 방산업체 지정 관련 절차적 타당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과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과 합동 현장실사단을 최초 운영했다.

산업부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KDDX 생산능력을 보유한 것을 확인했다"며 "방사청은 두 업체가 보안요건을 충족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KDDX 방산업체 지정이 완료된 만큼, 이르면 다음 달 KDDX 최종 사업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자 선정과 사업 추진 방식은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KDDX 사업은 7조8000억원을 들여 해군 핵심전력으로 운용할 6000톤(t)급 미니 이지스함 6척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순수 국내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투체계가 탑재되는 첫 '독자적 한국형 구축함'이기도 하다.

KDDX 사업은 '개념설계 → 기본설계 →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 후속함 건조' 순으로 진행된다. 앞서 한화오션이 개념설계를, HD현대중공업이 기본설계를 맡았다. 이번 사업자 선정은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에 대한 건이다.

관행대로라면 기본설계 업체가 수의계약을 맺고 상세설계와 초도함 건조를 맡는다. HD현대중공업은 기존 관행에 따라야한다는 입장이며, 한화오션은 경쟁입찰을 원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KDDX 방산업체로 지정받으면서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확인받았다"며 "KDDX 사업 추진방안이 합리적인 방식으로 조속히 결정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방산업체 지정은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사업자 선정 방식과는 별개로, 후속함까지 포함한 전체 물량에 대해 업체 지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자 선정은 관련 법적 의혹이 모두 해소된 만큼 원칙대로 방위사업법령의 규정 및 절차에 따라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해 3월 HD현대중공업 임원의 군사기밀 유출 사건 개입 여부를 수사해 달라며 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으나, 그해 11월 고발을 취소한 바 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LG이노텍, 3분기 매출 6조 돌파...환율 효과에 수익성 발목 LG이노텍이 올해 3분기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 주력인 광학솔루션 사업의 매출이 늘었지만 원재료 매입 시점과 제품 출하 시점 사이의 환율 차이가 수익성을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27일 LG이노텍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3671억원, 영업이익 948억원의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3.4%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2% 늘었고 영업이익은 61.4% 줄었다.당기순이익은 9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 감소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1155억원으로 26.4% 줄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7조4292억원, 영업이익은 6359억원으 2 LX인터내셔널, 본사 직원 10명 중 7명 유연근무…’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장관상 LX인터내셔널이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6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서 ‘든든한 출산·양육 지원’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이는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 공개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인구위기 대응 우수기업 평가’에 따라 선정된 결과다. 이번 수상을 통해 LX인터내셔널은 임신·출산·양육 전 과정에 걸쳐 구축한 지원 제도의 실효성과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 노력을 인정받았다. LX인터내셔널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난임치료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지난해 신설한 100만 원 출산 축하금 등 다양한 출산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 3 영풍-MBK 콜옵션가 70만원…주가 격차에 손실 가능성 부상 영풍이 MBK파트너스에 부여한 고려아연 주식 콜옵션의 행사가격이 주당 70만원에 연 5%의 이자를 가산하는 조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풍 측이 법원에 제출한 경영협력계약 관련 자료에서 구체적인 가격 조건이 확인되면서다. 최근 고려아연 주가와 옵션 가격의 격차가 큰 만큼 실제 권리 행사 여부에 따라 영풍의 손익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계약 체결 당시 영풍 이사들의 의사결정이 적절했는지도 쟁점으로 거론된다.27일 법조계와 자본시장 등에 따르면 영풍과 MBK 측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2024년 9월13일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착수하면서 경영협력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는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 257만91주를 대상으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