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어려울수록 상생” 포스코·코오롱·한일시멘트, 설맞이 협력사 거래대금 조기 지급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1-17 10:51

포스코이앤씨 사옥 전경

포스코이앤씨 사옥 전경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건설업계가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상생 경영 실천을 위해 중소 협력사들의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이날 633곳의 중소 협력사에게 지급해야 할 거래 대금 42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당초 지급 기한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2월7일까지다. 다만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돕겠다는 취지로 조기 지급을 선택했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증가, 원자재 가격 상승,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상승 등 여러 요인으로 건설경기 부진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번 거래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포스코이앤씨와 거래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명절 상여금, 급여, 원자재 대금 등 협력사들의 현금 유동성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포스코이앤씨 측의 설명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앞선 2010년부터 중소기업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 오고 있다. 아울러 매년 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금을 조기 집행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 과천 사옥 전경

코오롱글로벌 과천 사옥 전경

이미지 확대보기
코오롱글로벌도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900여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코오롱글로벌과 거래하고 있는 1000여개 중소기업으로 거래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건설경기 부진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거래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협력사들의 현금 유동성 제고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코오롱글로벌은 협력사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기조로 일찍부터 협력사와의 불공정거래 원천 차단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내부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하도급 분쟁조정위원회의 운영안을 최신화했다.

동시에 하도급불공정 차단시스템을 통해 하도급 대금과 어음할인료 등 지급현황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하도급거래 적법성 사후검증절차 제도를 마련해 종료된 계약들도 사후심의를 진행, 공정거래 질서를 저해하는 행위를 철저히 금지하고 있다.

1999년부터는 해마다 협력회사에 청렴경영의 의지가 담긴 서신을 발송하고, 청렴서약서를 제작해 전 현장에 배포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는 협력사 복지기금제도를 마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 임직원들의 교육비, 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코오롱글로벌은 우수 협력사 협의회를 조직해 분기별 임원사 운영모임의 개최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협력업체 고충상담을 진행하는 등 소통 활동도 펼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설 명절 맞이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건설 경기 불황과 고금리 및 고환율 등 어려움 속에서도 협력사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동반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일시멘트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일시멘트

한일시멘트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일시멘트

한일홀딩스 또한, 사업회사인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가 설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에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지급 규모는 한일시멘트 약 430억원, 한일현대시멘트 약 170억원으로 총 600억원이다. 지급 대상은 협력사 500여 곳이다. 지급일은 오는 20일로 협력사들은 당초 지급 시점보다 최대 약 2주 앞당겨 대금을 받게 된다.

한일시멘트는 명절 전후로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협력사들의 유동성 확보 및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거래 대금 조기 지급 결정을 내렸다.

전근식 한일시멘트 사장은 “건설경기 침체는 물론 고환율로 자금난을 겪는 협력업체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일시멘트는 협력사가 낮은 금리로 자금을 대출할 수 있도록 11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2014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또 유가 변동 시 도급대금을 조정하는 ‘유가연동제’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추석에는 협력사에 64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도 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송파구 '올림픽선수기자촌1단지' 40평, 12.7억 오른 37억원에 거래 [일일 신고가] 전국 아파트 시장에서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지방 주요 도시까지 상승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에서는 송파·마포·동대문 등에서 수억원대 가격 상승 거래가 이어졌고, 경기 분당과 안양,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도 직전 거래가를 크게 웃도는 사례가 확인됐다. 초고가 시장에서는 한남동에서 250억원대 거래가 이어지며 서울 고가 아파트 시장의 강세를 재확인했다.◇ 송파·마포·이문동서 수억원대 상승 거래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1단지’ 전용면적 131.76㎡(약 40평형) 매물이 직전 거래가 대비 큰 폭으로 뛰었다.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하우스랭킹에 따르면, 이번 매물은 5월 8일 37억원에 거래됐으며, 이 2 SR, 국내 최장 율현터널 수직구 합동 안전점검 SR(대표이사 정왕국)이 국내 최장 철도터널인 율현터널에서 비상대피시설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SR은 25일 한국철도공사, 성남소방서와 함께 율현터널 내 수직구를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화재나 열차 멈춤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승객 대피와 구조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주요 시설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율현터널은 총연장 50.3㎞의 국내 최장 대심도 철도터널이다. 터널 내 수직구는 평상시 환기와 공기 순환 기능을 담당하며, 재난 발생 시에는 승객이 지상으로 대피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SR과 한국철도공사, 성남소방서는 성남 구간 주요 수직구를 찾아 비상 엘리베이터와 3 서초구 '래미안퍼스티지' 81평, 16억 떨어진 80억원에 거래 [일일 하락가] 서울 강남·서초의 초고가 아파트부터 수도권 신도시와 지방 주요 단지까지 하락 거래가 이어졌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가 직전 거래보다 크게 떨어진 시세로 거래됐고, 경기와 부산, 충청·경상권 등에서도 수억원씩 낮아진 실거래 사례가 잇따랐다.◇ 서울, 반포·압구정 주요 단지서 수억원 하락 거래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하우스랭킹에 따르면, 이날 등록 매물 기준 서울 내 가장 큰 하락가로 거래된 단지는 서초구 반포동 소재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222.76㎡(81평형)타입으로 나타났다. 이 타입은 지난 6월 3일 80억원에 중개거래됐다. 직전 거래인 1월 13일 96억원 대비 16억원(16.7%) 하락했다.강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