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명소노, ‘항공TF’ 꾸렸다…LCC 시장 재편 가능성은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1-16 16:06

대명소노, 티웨이항공 인수설 '무게'
LCC 통합3사 vs 제주항공과 3파전
국내 LCC시장 재편 속도…행보 주목

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 경영권 인수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제공=티웨이항공

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 경영권 인수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제공=티웨이항공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대명소노그룹이 최근 ‘항공사업TF’를 꾸리면서 국내 LCC(저비용 항공사) 시장 재편이 예고됐다. 지난해 티웨이항공 지분을 인수하며 2대주주에 오른 대명소노그룹이 경영권 확보에 나설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여기에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3대 통합 LCC 출범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도 맞물리면서 올해 국내 LCC 시장은 격변의 해가 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은 이달 초 사내 전담 조직으로 ‘항공사업TF’를 구성했다. 이와 관련해 대명소노그룹 관계자는 “항공업과 전략적 시너지를 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명소노그룹에서는 선을 그었지만 업계에서는 티웨이항공의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한 전초전으로 해석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이사회 중 4명의 임기가 오는 3월 만료됨에 따라 대명소노그룹의 이사회 진입 가능성을 점치는 분위기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해 티웨이항공 지분 26.77%를 사들이며 2대주주로 떠올랐다. 최대주주인 티웨이홀딩스·예림당(30.07%)과의 지분 차이는 3.3%포인트에 불과하다.

이런 가운데 티웨이항공 이사회 7명 중 사내이사(정홍근 대표,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이 경영본부장), 사외이사(김성훈 변호사, 최성용 더스노우볼 대표) 등 총 4명의 이사 임기가 올 3월에 만료된다. 이에 따라 대명소노그룹이 신규 임원을 선임해 이사회에 진입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티웨이항공만이 아니다. 에어프레미아 경영권까지 인수하게 된다면 대명소노그룹이 그리는 ‘글로벌화’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진다. 중단거리 노선의 티웨이항공에 더해 중장거리 노선의 에어프레미아까지 품에 안으면 현재 대명소노그룹이 해외에서 전개하고 있는 호텔 사업 등과 시너지를 내기에 충분하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해 에어프레미아 2대주주인 JC파트너스의 지분 중 절반을 471억 원에 인수했다. 올해 6월 잔여 지분에 대한 콜옵션까지 행사하면 지분율은 22.10%가 된다.

이 또한 대명소노그룹에선 선을 긋고 있지만 항공업 진출 의지가 강하다는 점에서 에어프레미아 경영권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다만 티웨이항공의 2대주주인 예림당과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은 존재한다. 지난해 대명소노그룹은 예림당에 티웨이항공 인수를 제안했지만 가격에서 이견을 보이며 협상이 결렬됐다. 이런 까닭에 이번에도 조건이 맞지 않거나 예림당이 경영권을 고수하게 되면 결국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국내 LCC 시장은 급변하는 분위기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으로 올해 하반기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을 합친 ‘통합 LCC’ 출범이 예정돼 있다. 3사 통합 LCC의 시장 점유율은 41%다.

현재 시장점유율 24%의 업계 1위 제주항공은 최근 항공기 사고로 외연 확장이 쉽지 않게 됐다. 사고 수습과 낮아진 신뢰 회복 등 기존처럼 정상 운영을 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명소노그룹이 항공업 진출에 속도를 낸다면 국내 LCC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현재 LCC 시장의 변수가 많다. 3월 티웨이항공 이사회가 어떻게 될지도 봐야 하고, 진에어와 에어부산 그리고 에어서울 역시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제주항공도 수습해야 할 게 많기 때문에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다만 올해 시장에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동원산업, AI 어군 탐지 갖춘 2000t급 선망선 ‘다누리호’ 출항 원산업이 인공지능(AI) 기반 어군 탐지 시스템을 갖춘 신규 선망선 ‘다누리호’를 투입했다. 첨단 조업 기술과 어획물 급랭 설비를 바탕으로 조업 효율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참치 확보에 나선다.동원산업은 29일 부산 다대항에서 신규 선망선 다누리호 출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누리’라는 선명에는 ‘온 바다를 누리라’는 의미와 함께 한국 최초의 달 궤도선인 다누리의 이름을 잇는 개척의 상징성을 담았다.다누리호는 AI와 연계한 어군 탐지 기능을 갖췄다. 전용 드론 2대를 동시에 운용해 어군 탐지 범위를 넓히고, 드론이 촬영한 해상 영상을 관제실의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드론은 이동 중인 선박에서도 자동으로 이착륙할 2 체코 원전 ‘팀코리아’ 깨지나…한수원 ‘시공사 교체’ 선언에 대우건설 컨소 ‘반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의 시공을 맡아온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컨소시엄)과 시공계약 협상을 종료했다. 주요 계약조건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한수원은 신규 시공사 선정 준비에 착수했다. 컨소시엄은 일방적인 결렬 선언이라며 재협상을 요구했다.한수원 "필수 업무 직접 수행…주계약 영향 최소화"한수원은 29일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과 진행해 오던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의 시공계약 협상을 종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한수원은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양측의 이견에 따른 것"이라며 "그동안 실무협상, 이견조정위원회 및 경영진 협상 등을 통해 원만한 합의 도 3 동아오츠카 키 잡은 김준하 사장, 재고 효율화로 현금흐름 살릴까 동아오츠카가 새 사령탑을 맞이했다. 27년간 동아오츠카에서 근무한 ‘원클럽맨’ 김준하 신임 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생산통’으로 알려진 그가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재고 부담을 털어내고 회사의 현금흐름 개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장부는 ‘흑자’ 곳간엔 ‘경고등’…현장 전문가 등판29일 동아쏘시오그룹에 따르면 동아오츠카가 오는 11월 1일 김준하 생산전략실장을 신임 사장으로 맞이한다. 그룹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시장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사장은 1973년생으로 경기대학교에서 식품가공학을 전공했다. 1999년 동아오츠카에 입사해 2016년 생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