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가상자산 과세 여-야 대립각…'유예 VS 시행' 줄다리기 [22대 국회]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1-21 19:37

당정 '2년 유예' VS 민주 '공제액 5천만원'…26일 기재위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내년 1월 시행이 다가온 가상자산 과세에 대해 여야가 대립각을 보이고 있다.

당정이 과세 유예를 주장하는 가운데, 여소야대 상황에서 야당은 시행은 하되 공제한도를 높이는 방향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투자소득 과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

앞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와 같지는 않지만, 절충점과 합의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상자산 과세를 두고 "소득이 있는 곳에 과세가 있어야 되는 것은 맞지만, 과세는 충분히 준비된 상태에서 해야 한다"며 "현재의 준비 상태로는 공정하고 공평한 과세가 어렵다"며 유예론을 폈다.

가상자산세는 양도·대여로 발생한 가상자산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분류하고, 기본공제 250만원을 제외한 금액에 대해 20%(지방세 포함 22%) 부과되는 과세다.

지난 2022년 1월 시행 예정이었던 가상자산세는 두 차례 미뤄져 오는 2025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기획재정부 역시 지난 7월 세법개정안을 통해 가상자산 과세를 2027년 1월로 시행 시기를 2년 유예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과세 시행은 하되 '큰 손' 투자자 과세에 초점을 맞춰 공제한도를 높이는 절충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

원안 대비 세 부담을 줄이는 게 핵심이다. 앞서 정태호 더민주 의원은 지난 달 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에서 가상자산 공제액을 '250만원 이하'에서 '5000만원 이하'로 상향 수정했다.

여야는 오는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소득세법 개정안에 대해 합의 처리를 목표하고 있다.

현재 대립각을 보이고 있지만, 결국에는 협상의 영역으로 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 가능 이용자 규모는 2024년 6월말 778만명(중복 포함)에 달했고, 개인이 대부분이다.

민감한 과세 여부에 '개미투자자'들의 목소리가 높다.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따르면, 지난 19일자로 올라온 '2025년 1월 1일 코인 과세 유예 요청에 관한 청원'이 21일 오후 7시 현재 6만2000여 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 성립요건인 5만명 이상 동의를 이미 충족했다. 국회 청원은 게시 후 30일 이내 5만명 이상 동의를 받으면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되며,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한다.

국회의사당 / 사진제공= 국회

국회의사당 / 사진제공= 국회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AI도 결국 실적…AB자산운용 "하반기 승부는 선별투자" 올해 하반기 글로벌 자본시장은 인공지능(AI)에 대한 막연한 기대보다 실제 이익 창출 능력을 입증하는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는 '실적 장세'가 펼쳐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주식은 우량기업 중심의 선별 투자와 분산 전략이, 채권은 높은 절대금리를 활용한 글로벌 분산투자가 유효하다는 분석이다.31일 AB자산운용이 발표한 '2026년 하반기 글로벌 자본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 없이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점진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추가 금리 인상 없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보고서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증시 랠리를 이끈 2 한국예탁결제원, 노·사 공동 주니어보드로 '세대 간 벽' 허문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젊은 직원들을 노·사 공동 소통기구의 중심에 세우며 세대 간 벽을 허물고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히 의견 수렴하는 단계를 넘어 미래 세대의 시각을 경영에 반영하는 소통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31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9일 노·사 공동으로 입사 7년차 이하 직원 22명으로 구성된 '제6기 주니어보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주니어보드는 젊은 직원들이 조직문화 개선과 회사 발전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하는 노·사 공동 소통기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조직 내 세대 간 공감대를 넓히고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젊은 세대의 아이디어를 반영하고자 2021년부터 이 제도를 운 3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 발행어음 기반 IB·WM 경쟁력 강화…신성장 동력 확보 [진옥동호 신한금융, 부스트업 점검] 진옥동 회장이 달라졌다. 일류(一流) 신한을 강조하던데서 나아가 1등을 위한 '부스트업(Boost Up)'에 시동을 걸었다. 한국금융신문은 이 같은 변화에 주목, 부스트업을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각 계열사들의 전략을 살펴보고 성과를 점검한다. <편집자 주>'부스트업(Boost up)'을 강조하는 신한금융그룹 기조에 맞춰 신한투자증권(대표 이선훈)은 주요 비(非)은행으로 부상한 입지에 맞는 본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내부통제를 전제로 하되 영업력 회복에 속도를 내고, 발행어음 사업자로서 IB(기업금융)과 WM(자산관리)을 강화하는 선순환에 주력하고 있다. 증권과 은행 간 시너지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자본시장 활성화 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