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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페루 국영 기업 SEMAN과 KF-21 부품 공동생산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1-18 09:47

KF-21 도입 시 부품 공동생산 추진
페루 공군에 FA-50 및 KF-21 패키지 제안

양국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강구영 KAI 사장(앞줄 왼쪽)과 하이메 로드리게스 SEMAN 사장(앞줄 오른쪽)이 부품 현지 공동생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양국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강구영 KAI 사장(앞줄 왼쪽)과 하이메 로드리게스 SEMAN 사장(앞줄 오른쪽)이 부품 현지 공동생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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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페루 국영 항공전문 기업인 SEMAN과 KF-21 부품 현지 공동생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18일 KAI(대표이사 사장 강구영)에 따르면 강구영 KAI 사장과 하이메 로드리게스(Jaime Rodriguez) SEMAN 사장(공군소장)은 한·페 정상회담과 연계한 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향후 페루가 KF-21을 도입하면 부품 공동생산까지 협력 범위가 확대돼 양사 간 항공산업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페루는 지난 2012년 KT-1P 20대를 도입했으며, 이중 16대는 SEMAN이 페루 항공산업 진흥을 목적으로 현지 조립을 맡았다.

페루는 국산 항공기의 중남미 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 국가로, 현재 Su-25와 MiG-29 등 노후 항공기 교체를 위한 차세대 전투기 사업 후보 기종으로 KF-21과 FA-50을 검토하고 있다.

KAI는 페루 공군의 전투기 획득사업에 다목적 전투기 FA-50과 차세대 전투기 KF-21로 구성된 패키지를 제안했다. 이 전략은 KT-1과 T-50 계열 항공기의 조종사 훈련 효율성 및 우수한 전투 임무 성능은 물론 KF-21로 이어지는 한국 공군의 국산 항공 무기체계에 기반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페루가 KF-21과 FA-50까지 도입하게 될 경우 KAI의 주력 고정익 라인업이 완성되는 첫 수출국이 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페루를 생산기지로 거점화하여 전투기 교체가 시급한 중남미 국가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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