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창용 한은 총재 "금리인하 속도, 신중히 결정해 나갈 것" [2024 국감]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0-14 10:47 최종수정 : 2024-10-14 19:02

14일 기재위 한은 국감 인사말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한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4.10.14)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한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4.10.14)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향후 통화정책은 물가, 성장, 금융안정 등 정책 변수들 간의 상충(trade-off)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앞으로의 금리인하 속도 등을 신중히 결정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 국정감사 인사말씀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먼저 국내경제는 그간의 통화긴축 기조 지속 등에 힘입어 물가상승률이 뚜렷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낮은 수요압력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물가상승률은 안정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제시했다. 다만 중동지역 리스크와 국제유가 변동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총재는 "경기 상황을 보면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전망 경로의 불확실성이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짚었다.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이 총재는 "외환시장의 리스크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정부의 거시건전성정책 강화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되기 시작하였다"고 말했다. 다만 이 총재는 "국내외 금융여건 완화가 가계부채 증가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에는 여전히 유의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짚었다.

한은은 이같은 상황을 종합 반영해서 통화정책의 긴축 정도를 소폭 축소하고 그 영향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해 지난 11일 기준금리를 3.5%에서 3.25%로 인하했다.

이 총재는 "향후 통화정책은 물가, 성장, 금융안정 등 정책 변수들 간의 상충(trade-off)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앞으로의 금리인하 속도 등을 신중히 결정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은은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큰 취약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금융중개지원대출 금리도 2.0%에서 1.75%로 낮추었다.

아울러 한은은 높은 대내외 불확실성 하에서 정부와 함께 금융·외환시장 안정을 적극 도모하는 가운데 금융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제도적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이 총재는 "금융의 디지털화, 비은행금융기관 비중 확대 등에 대응해서는 중앙은행의 유동성 안전판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한은 대출 및 공개시장운영 제도를 개선하였으며, 외환시장 구조 개선, 무위험지표금리(KOFR) 활용도 제고 등을 통해 시장 기반을 선진화하는 데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활용성 테스트와 국가 간 지급서비스 개선을 위한 아고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CBDC 도입에 대비한 기술적·제도적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이 총재는 "한은은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후변화, 인구 고령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구조 변화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중립적·장기적 시각에서 적절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도 각별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이찬진 금감원장 "금융지주 자회사 CEO 승계절차 미흡…공정성 강화 필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5일 금융지주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승계 절차가 미흡하다고 짚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대부분 지주회사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가 수립한 자회사 CEO 승계절차가 미흡하고,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역할도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한다"며 이같이 말했다.CEO 자격요건 구체화 미흡, 후보 압축 단계별 최소 검증기간 미운영, 형식적인 상시후보군 관리 등을 예로 들었다.이 원장은 "향후 후보군 선정, 검증 및 평가, 기록 등 일련의 CEO 승계절차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올해 2 “어? 알상무가 여기에?”…유튜브 스타가 금융포럼에 뜬 이유 “어? 알상무가 여기에 왜 있지?”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한국금융포럼 현장에 익숙한 얼굴이 등장한다.증권사 리포트나 경제지면에서 보던 이름이 아니다. 개인투자자라면 유튜브에서 한 번쯤 봤을 법한 ‘알상무’ 오동석이다.평소라면 카메라 앞에서 시장 이야기를 풀어놓았을 그가 이날은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과 마주 앉는다.조금은 낯설어 보이는 장면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최근 금융시장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기도 하다.금융권에서 만들어지던 시장 정보가 유튜브를 통해 대중에게 전달되고, 이제는 유튜브에서 활약하던 금융 전문가가 다시 금융권의 공식 무대에 서고 있기 때문이다.증권가에서 시작해 ‘슈카 3 “지금 사도 될까?” 답이 안 보인다면…하반기 투자, 4명의 전문가에게 물어보세요 주식은 올랐는데 지금 들어가도 될지 모르겠다.서울 집값은 다시 뛰는데 더 기다려야 할지, 지금이라도 사야 할지 고민된다.금리는 움직이고 환율은 불안하다. AI와 반도체가 계속 시장의 중심에 있는 것 같지만, 언제까지 상승세가 이어질지도 확신하기 어렵다.여기에 토큰증권(STO)과 디지털 금융이라는 새로운 투자 영역까지 등장했다.도대체 지금 투자자는 무엇을 봐야 할까.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면 오는 9월 29일 열리는 ‘머니무브 2026-부의 공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이번 포럼은 특정 종목이나 상품을 추천하는 자리가 아니다. 오히려 “무엇을 사야 하는가”보다 “무엇을 보고 투자 판단을 내려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