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사진제공=롯데카드
조좌진기사 모아보기)가 지난해 자회사 매각으로 발생한 일회성 이익 영향으로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일회성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순익 규모가 축소돼 수익성 지표가 급락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카드의 2024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3060억원) 대비 79.5% 줄어든 62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자회사 매각으로 인한 일회성 처분이익 효과를 제외할 경우 전년 동기(1079억원) 대비 41.7% 감소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자산성장 및 시장 전반의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로 인해 순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카드는 신용판매와 금융사업에서 견고한 성장에 힘입어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1조 2663억원) 보다 15.8% 늘어난 1조 4666억원을 나타냈다. 이에 힘입어 총자산도 같은 기간 10.1% 증가한 23조 8850억원을 기록했다.
외형은 증가했지만 순익이 큰 폭으로 줄어들며 수익성 지표가 급감했다. 기업의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가를 나타내는 ROA는 전년(1.16%) 대비 0.76%p 떨어진 0.40%를 기록했다. 기업의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가를 보여주는 ROE 역시 전년 동기(8.00%) 대비 5.35%p 급락한 2.65%를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도 악화하는 추세다. 지난 6월 말 기준 롯데카드의 연체율은 1.80%로 전년 동기 대비 0.44%p 올랐다. NPL비율은 1.36%로 같은 기간 0.12%p 늘었다.
건전성 악화에 대손충당금은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롯데카드의 올 상반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3768억원으로 전년 동기(3207억원) 보다 17.5% 늘어났다. 2022년 2092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매년 규모 전입액 규모가 커지고 있다.
롯데카드는 올 하반기 고객 마케팅 강화 및 해외 법인 흥행 등을 바탕으로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디지로카 전략을 중심으로 고객 취향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 발굴을 통해 이용 효율을 높이는 한편, 지속적인 조달구조 최적화 및 신규 조달금리 인하에 따른 조달비용 안정화, 베트남 자회사 흑자 전환 등으로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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