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2021년 7월 비대면 채널 고도화 작업에 착수했고 한달 뒤 금융권 계좌를 통합관리 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오픈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하나저축은행 APP을 리뉴얼해 비대면 서비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이어서 2022년에는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앱을 전면 개편했다.
우선 인터넷뱅킹 리뉴얼을 통해 모바일 앱에서만 가능했던 ▲비대면 계좌 개설 ▲사설인증(네이버·카카오·토스·패스 등) ▲통합한도조회 ▲대출 이어가기 서비스 등을 인터넷뱅킹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하나저축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 저축은행'에는 챗봇 서비스인 하니봇을 도입해 24시간 실시간 비대면 상담을 제공했다. 오픈뱅킹 서비스를 확장해 '카드 사용내역', '핀테크사 (핀크, 카카오페이 등) 잔액조회'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특히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간 호환성을 높여 대출신청 시 중도에 중단했던 단계를 다른 채널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개선했다.
하나저축은행의 이와 같은 비대면 채널 고도화 과정은 '3S(Simple·Speed·Smart)’를 중점으로 이뤄졌다. 3S 중 첫 번째인 간결함(Simple)을 위해 ▲나만의 스타일로 빠르게 화면 보기 ▲오픈뱅킹 계좌를 연계한 자동충전 서비스 ▲UI/UX개선을 진행했다.
이어서 속도감(Speed)를 위해 ▲ APP/WEB 대출이어가기 ▲사설인증 서비스를 통해 중도에 종료된 대출신청 업무를 재게 할 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거나 공인인증서를 등록 하는 등 불편사항을 개선하여 소요시간을 줄이고 손님 편의성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똑똑한(Smart)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안면인식 보안강화 ▲신분증 진위여부 확인 등 보안을 강화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