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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오상헬스케어, 올해 첫 바이오주 상장…70%대 강세

전한신

pocha@

기사입력 : 2024-03-13 12:27

공모가 대비 70.25% 상승…장 초반 125%대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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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채남기 한국IR협의회 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홍승억 오상헬스케어 대표이사, 이동현 오상헬스케어 회장,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이 13일 오전 오전9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오상헬스케어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기념 촬영 중이다. /사진제공 = 한국거래소

(사진 왼쪽부터)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채남기 한국IR협의회 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홍승억 오상헬스케어 대표이사, 이동현 오상헬스케어 회장,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이 13일 오전 오전9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오상헬스케어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기념 촬영 중이다. /사진제공 =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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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글로벌 채외 진단 기업 오상헬스케어(대표 홍승억)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가운데, 상장 첫날 70%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오상헬스케어는 오후 12시 20분 기준 공모가(2만원)보다 70.75% 오른 3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상헬스케어는 이날 장 초반 125% 상승한 4만5000원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000만주, 3731억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오상헬스케어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달 21~27일 동안 실시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007개 기관이 참여해 9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물량의 전체(가격 미제시 1.2% 포함)가 밴드(1만3000원~1만50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기입했고 이 중 약 85%의 기관이 확정 공모가를 초과한 가격을 제시했다. 이에 공모가는 밴드 상단을 초과한 2만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이달 4일과 5일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2126대 1을 기록했으며 약 5조2000억원에 달하는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상장을 주관한 NH투자증권은 “오상헬스케어의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많은 일반투자자가 적극적으로 청약에 참여했다”며 “이러한 결과로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상헬스케어는 1996년에 설립한 체외진단(JVD) 전문기업으로 ▲생화학진단 ▲분자진단 ▲면역진단 등 다각화된 체외진단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의 97.4%가 수출로 구성돼 있으며 글로벌 마켓 중심의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오상헬스케어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과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으로 ▲연속혈당측정기(CGM) 개발 ▲신제품 출시 ▲설비 자동화 확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투자할 방침이다.

홍승억 오상헬스케어 대표는 “오상헬스케어는 생화학진단 중심의 회사였으며 면역진단과 분자 진단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던 중 팬데믹을 맞았는데, 이 기간 동안 신속 개발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자동화 생산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성공적인 매출을 달성했다”며 “상장 이후에는 연속할당측정기 등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생산거점 현지화를 통해 매출을 확대하는 한편 풍부한 유동성을 활용해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연속혈당측정기 시장이 연평균 17% 증가하는 가운데, 오상헬스케어는 기존 유통채널을 통해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특히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연계는 물론 OEM/ODM 공급 방식까지 검토하고 있어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생산거점 현지화를 통해 미국내 대형 유통사 계약을 완료했으며 향후 아마존은 물론 검사·의료기관 공급도 추진 예정”이라며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에도 현재 3개국과 현지 생산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이외에도 2~3개국 국가 등에서도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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