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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케이엔알시스템, 코스닥 데뷔…120%대 강세

전한신

pocha@

기사입력 : 2024-03-07 10:46

장 초반 공모가 1만3500원 대비 128.15% 상승…3만800원
“프로젝트 수행·제품 납품 이력 기반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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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케이엔알시스템

사진제공 = 케이엔알시스템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글로벌 유압 로봇 시스템 전문 기업 케이엔알(KNR)시스템(대표 김명한)이 코스닥 입성 첫날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케이엔알시스템은 오전 10시 40분 기준 공모가(1만3500원)보다 128.15% 상승한 3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공모가 대비 183.7% 급등한 3만8300원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859만주, 2804억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케이엔알시스템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며 흥행을 예고했다. 지난달 16일~22일에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2053개 기관이 참여해 87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99.9%가 희망 밴드(9000원~1만1000원)를 초과한 가격으로 입찰해 최종 공모가는 상단을 초과한 1만35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지난달 26일, 27일에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8조480억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으며 경쟁률은 2266.72대 1을 기록했다. 케이엔알시스템의 상장 주관사인 DB금융투자는 “케이엔알시스템의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던 레퍼런스와 성장 모멘텀에 따른 외형 성장 가시성이 높다고 평가해 많은 투자자가 청약에 참여했다”며 “성공적인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이며 다시 한번 케이엔알시스템의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0년 기계·로봇 공학 박사 3인이 창업한 케이엔알시스템은 현재까지 24년 동안 유압로봇 시스템 전문 기술들을 개발해왔다. 유압로봇 사업뿐만 아니라 ▲자동차 ▲철도 ▲토목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제품 및 부품들을 실제와 동일한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테스트하는 시험 장비(시뮬레이터) 사업과 시험 장비를 활용해 전문적인 시험평가를 진행해 시험 데이터를 납품하는 시험평가 용역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유압로봇 시장이 연평균 13.6%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케이엔알시스템은 설립 이후 1000여건 이상의 프로젝트 수행 및 제품 납품 이력을 기반으로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기존 유압로봇 사업의 본격 강화 및 글로벌 시장도 공략할 예정이며 인증시험 사업 및 전동시스템 기술 기반의 EV엔지니어링 사업에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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