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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슈퍼리치' 패밀리오피스 전담지점 신설 WM 명가 굳히기 [톱10 증권사 원포인트 조직 (8)]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1-30 14:42 최종수정 : 2024-01-30 15:15

업계 선도 'SNI패밀리오피스센터' 점화
새 사령탑 체제 WM 조직 안정형 정비

삼성증권, '슈퍼리치' 패밀리오피스 전담지점 신설 WM 명가 굳히기 [톱10 증권사 원포인트 조직 (8)]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2024년 자기자본 기준 상위 국내 증권사 10곳 중 절반 넘게 새로운 CEO(최고경영자)를 맞이했다. 톱10 증권사의 신년 조직개편에서 주목할 만한 조직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새 출발선에 선 증권사 별 사업 현황과 성장 전략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삼성증권은 새해 초고액자산가 가문관리를 맡는 패밀리오피스(Family office) 전담 지점을 신설하고 전통의 자산관리(WM) 명가(名家)로써 위상 굳히기에 나섰다.

신임 사령탑이 되는 박종문닫기박종문기사 모아보기 사장 체제에서 ‘슈퍼 리치(super rich)’ 자산관리 부문 업계 최상위 자리를 지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삼성증권, 초고액자산가 가문관리 영토 넓혀

삼성증권은 30일 국내 최초로 패밀리오피스 전담 지점인 'SNI 패밀리오피스센터'를 강남구 테헤란로 강남파이낸스센터에 정식 개점한다고 밝혔다.

‘SNI 패밀리오피스센터'는 삼성증권이 지난 2020년 시작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패밀리오피스 사업 확대를 본격화 하는 것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2010년 업계 최초로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인 'SNI(Success & Investment)'를 도입하면서 초부유층 시장을 주도해 왔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2024년 1월 현재 SNI 고객수는 3300명 규모이며, 이들의 예탁자산은 100조원까지 커졌다.

삼성증권은 초고액자산가 중 100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24년 1월 현재 80개 가문, 전체 예탁자산 20조원으로 성장했다. 이는 국내 주요 공제회급 자산규모로 가문 별 평균 예탁자산은 2500억원에 달한다.

신설 'SNI 패밀리오피스센터'는 슈퍼리치 자산관리 경력 13.7년의 노련한 PB(프라이빗뱅커)들로 구성된 2개 지점이 동시에 문을 연다.

핵심 서비스는 패밀리오피스 전용상품이다. 소규모 투자자들만 참여하는 클럽딜(Club Deal), 삼성증권의 자기자본과 함께 투자하는 공동투자(Co-Investment) 기회 등 기존의 개인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기관투자자급 상품을 제공한다.

또 가문 별 전담 위원회(Committee) 구성으로 차별화했다. 사모 딜(Private Deal), 리서치, IB(기업금융), 국내외 세무/부동산, 인사/조직문화 등의 관심분야에 대해 총 60명의 삼성증권 본사 전문인력을 전담위원회 위원으로 구성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22년 뉴 리치(New rich) 전담 센터인 'The SNI Center' 를 선도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 이로써 삼성증권은 ▲전통부유층 ▲신흥부유층 ▲패밀리오피스 고객까지 아우르는 국내 유일 슈퍼리치 자산관리 조직을 갖추게 됐다.

아울러 삼성증권은 최근 투자시장의 신(新)인류로 분류되는 '디지털 엄지족' 디지털 부유층 자산관리도 공략하고 있다.

새 수장 박종문, 자산관리 전문가…WM 박경희·채널솔루션영업 이종완 부사장 배치

삼성증권의 신임 대표로 내정된 박종문 사장은 앞서 삼성생명 CPC(Customer·Product·Channel)전략실장·자산운용부문 사장 등을 역임한 만큼 WM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을 받는다. 박 신임 사장은 오는 3월 삼성증권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서 정식으로 수장에 오를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정기 조직개편을 거쳐 기존 채널영업부문은 'WM부문'이 됐다. WM 부문장은 박경희 부사장이 직을 이어간다.

또 '채널솔루션영업부문'도 신설했다. 경영지원실장이었던 사내이사 이종완 부사장이 신설 채널솔루션부문을 총괄하게 됐다.

삼성증권은 업계 자산관리 부문 선도 증권사 위상을 확고히 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증권 측은 "리테일 사업에서 자산관리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초부유층 자산관리 시장과 은퇴시장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며 " 또 대중부유층 시장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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