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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현대오토에버, 그룹사 디지털전환·스마트팩토리로 성장세 유지될 것”

전한신

pocha@

기사입력 : 2023-11-17 08:59

2025년 차량용 SW 본격 진입으로 매출 고성장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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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SK증권 ‘현대오토에버-그룹사 디지털 전환과 전동화 전환의 이중 수혜(2023.11)’ 중 윤혁진 연구원 리포트 갈무리

자료출처 = SK증권 ‘현대오토에버-그룹사 디지털 전환과 전동화 전환의 이중 수혜(2023.11)’ 중 윤혁진 연구원 리포트 갈무리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SK증권(대표 김신닫기김신기사 모아보기, 전우종)이 17일 현대오토에버(대표 서정식)에 대해 오는 2024년 현대차 그룹의 전반적인 디지털전환과 스마트팩토리로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16일 종가 기준 주가는 15만9700원이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그룹 전반적으로 차세대 전사 자원관리(ERP)를 도입 중이며 현대·기아차를 시작으로 해외 법인과 공장, 전 계열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대차 그룹향 스마트팩토리 시스템통합(SI) 매출이 500~800억원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현대기아차 조지아 공장 구축 매출은 2024, 2025년에 대부분 발생하며 울산·광명 공장 전동화 전환,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인도공장 등 굵직한 SI 매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2024년 SI 매출액은 전년(9000억원)보다 11% 증가한 1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추후 IT아웃소싱(ITO)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는 현대·기아차에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SW)를 공급하고 있다. 해외 판매 차량의 탑재율은 50% 수준에서 유럽연합(EU)의 지능형속도제한장치(ISA) 규제 등에 따라 계속 높아져 완성차 생산량을 상회하는 네비게이션 SW 매출액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의 프리미엄화와 증강현실 네비게이션 등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고 있어 가격(P)과 판매량(Q) 모두 증가하고 있다.

윤 연구원은 “모빌진클래식은 전체 도메인 제어기의 80%까지 침투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현대차 그룹 전 차종에 적용 예정”이라며 “모빌진 어댑티브(AD)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통합제어기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자율주행 L2 차량에 탑재 중이며 L3에서는 자율주행을 서포트 해야 해서 고가에 공급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빌진 AD는 2024년 양산 예정으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적용되는 통합 제어기 및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에 적용되는 플랫폼이다. 완성차의 자율주행 레벨이 올라갈수록 모빌진 매출액도 동반 상승하는 구조다.

윤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의 2024년 실적은 그룹사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팩토리 매출로 증가하고 2025년은 차량용 SW 본격 진입으로 매출 고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당장의 밸류에이션이 높아 보일 수 있지만, 시간과 산업의 방향성은 현대오토에버의 편”이라고 강조했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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