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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신한은행장, 대출자산 성장에 실적 하락 방어…4분기 NIM 개선 전망 [금융사 2023 3분기 실적]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0-27 15:10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에 비이자익 50% 증가
희망퇴직 743억 일회성 비용 대손충당금 늘어

정상혁 신한은행장, 대출자산 성장에 실적 하락 방어…4분기 NIM 개선 전망 [금융사 2023 3분기 실적]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지난 3분기에 금리 상승 누적에 따른 대손비용이 증가했지만 순이자마진(NIM) 소폭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이 증가하고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증가하는 등 전년과 유사한 실적을 거뒀다. 정상혁 은행장은 다른 업종과의 연결을 통해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내부적으로는 리테일, WM, 기업 등 사업그룹의 고유한 역량을 연결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599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3분기 누적 이자이익 6조2563억원을 기록해 3.8% 증가했으며 비이자이익은 5313억원으로 50.3% 증가했다.

신한금융지주는 “대출자산 증가와 은행 NIM 소폭 상승에 따라 이자이익이 증가하고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 영향으로 비이자이익이 증가했으나 인플레이션에 따른 판관비 증가와 금리 상승 누적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유지했다”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의 지난 3분기 판관비는 2조73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으며 대손충당금전입액은 5955억원으로 50.7% 증가했다. 신한금융은 “대내외 불확실성을 고려한 보수적 충당금 적립 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신한은행의 희망퇴직 743억원으로 일회성 비용을 인식했다”라고 설명했다. 별도 기준 대손충당금전입액은 4866억원으로 대손비용률은 0.25%를 기록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 대출자산 성장에 실적 하락 방어…4분기 NIM 개선 전망 [금융사 2023 3분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3분기 당기순이익은 918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6% 증가했다. 신한금융은 “금리 및 환율 상승으로 인한 비이자이익 감소와 희망퇴직 실시에 따른 판매관리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업대출 중심의 금리부자산 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효과로 전분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3분기 기준 신한은행의 NIM은 1.63%로 전분기 대비 1bp 하락하고 전년 동기 대비 5bp 하락했으며 3분기 누적 기준 1.62%로 전분기와 유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bp 상승했다. 김기홍 신한은행 CFO는 “지난 3분기 NIM이 전분기 대비 1bp 하락했는데 4분기에 시중은행들의 조달이 집중돼 3분기에 선제적으로 조달하면서 조달비용률이 개선된 측면이 있고 대출 금리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하락한 수준으로 마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4분기와 2024년 NIM 전망에 대해서는 “지난해 4분기에 조달한 고금리 예금 만기가 도래해 전환시 조달비용률이 다소 개선된 측면이 있어 4분기 NIM은 전분기 대비 1~2bp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4분기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NIM을 마무리할 것 같고 내년 하반기에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돼 2024년 NIM은 올해 수준 내외에서 유지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다른 수익성을 나타내는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의 경우 전년보다 하락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개선됐다. 지난 3분기 기준 신한은행의 ROA는 0.69%로 전분기 대비 1bp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bp 하락했다. ROE는 10.73%로 전분기 대비 15bp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95bp 하락했다.
신한은행의 지난 9월말 기준 총자산은 625조915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조4402억원 증가했으며 전년말 대비 44조7312억원 증가했다. 원화대출금은 286조2791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4조8984억원 증가했다. 가계 부문은 금리인상에 따른 대출수요 감소 등으로 127조2926억원을 기록해 전년말 대비 2.5% 감소했으나 기업부문은 기업부문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자산 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5.5% 증가한 158조9865억원을 기록했다.

대기업대출은 29조3078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9.9% 증가했으며 중소기업대출은 129조687억원으로 2.7% 증가했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59조182억원을 기록해 1.9% 감소했으며 일반자금대출은 68조2744억원으로 3.1% 감소했다.

신한은행은 효율적인 자산 성장과 자본 관리를 통한 우수한 자본적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9월말 기준 자기자본(BIS)비율은 18.16%로 전분기 대비 0.23%p 하락하고 전년 동기 대비 0.64%p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4.61%로 전분기 대비 0.02%p 하락하고 전년 동기 대비 0.64%p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한 손실흡수력 제고와 보수적 건전성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지난 9월말 기준 신한은행의 연체율은 0.27%로 전분기와 유사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7b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5%로 전분기 대비 1bp 상승했으며 주담대 연체율은 0.17%로 2bp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28%로 1bp 하락했으며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2%로 9bp 개선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27%로 전년 동기 대비 7bp 상승했으나 전분기와 유사했으며 NPL커버리지 비율은 203.56%로 전분기 대비 2.61%p 하락하고 전년 동기 대비 7.70%p 상승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고정이하여신(NPL) 대비 충당금 적립액으로 비율이 높을수록 부실자산에 대한 완충능력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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