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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하 동작구청장 “최고 가치 도시로 동작구 도약 중”

주현태 기자

gun1313@

기사입력 : 2023-08-28 00:00

국토부·지방국토관리청 등 개발 이끌어온 전문가
자치구 최초, 공공주도 도시개발·관리 가이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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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일하 동작구청장

▲ 박일하 동작구청장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자치구 최초로 지자체가 주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동작구형 재개발·재건축’ 모델이 자리를 잡았다. 1년 차의 성과를 동력 삼아 최고 가치 도시 동작을 반드시 만들겠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도시계획을 정비해 기업 유치를 견인하는 한편 공공용지 민간개발은 물론 민간개발 시 용적률 상향 등을 적극 지원해 도시의 스카이라인도 바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동작구는 노량진 민자 역사, 장승배기 미래형 헬스케어 실버타운, 한옥마을 등 지금까지 동작에 없던 랜드마크를 조성해 동작구 전체 발전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그는 철도청을 거쳐 국토교통부에서 30년간 공직에 임한 인물이다. 국토부에서 그의 마지막 직책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이었다. 30년 경력을 발판삼아 취임 직후부터 이른바 ‘동작형 재개발·재건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도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동작구형 재개발·재건축’ 모델을 만들어 공공참여형 민간개발 방식의 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구청장은 “동작구형 정비사업 대상지를 추가 선정해 대상지별 맞춤형 개발 방향을 제시하겠다”며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방식을 적용해 사업기간을 줄이고. 구민이 만족할 수 있게 질좋은 주택을 공급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작구를 ‘구민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단언했다. 서울시 내 25개 구청 가운데 하나의 자치구지만, 최고를 강조하는 배짱이 궁금해졌다. 박 구청장의 답은 단순했다. 동작구내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사통발달의 요지라는 장점을 살린 인프라가 들어서게 되면 동작구는 한강과 맞닿는 대한민국 중심지로 각광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박 구청장은 “동작구형 정비사업 대상지를 추가 선정해 대상지별 맞춤형 개발 방향을 제시하겠다”며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방식을 적용해 사업기간을 줄이고. 구민이 만족할 수 있게 질좋은 주택을 공급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주민을 위한 재개발사업 뿐 아니라, 공공 위해 열정을 쏟고 있는데는 이같은 계획이 녹아있었던 셈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의 연인은 한 마디로 ‘동작’인듯 싶다. 과감한 행정을 통해 10년 이상 걸리던 사업기간을 크게 단축시킨다는 방침이다. 임기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둬 동작의 새로운 미래를 보여주겠다는 목표로만 봐도 그의 남다른 동작사랑이 절절이 스며있다.

구청장 취임 1주년을 맞은 소감과 중점 사업 추진현황 등에 대해 들어본다.

- 취임 후 구정을 펼치면서 느꼈던 소감은?
오랜 기간 변화의 동력을 상실한 동작구를‘최고 가치도시’로 만들어 달라는 구민들의 염원에 보답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특히,‘손에 잡히는 일상 속 변화’를 이뤄내고자 도시발전 기반 조성, 일상 속 불편을 해소, 동작형 복지 기반을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

먼저, 정체된 도시 변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자치구 최초로 공공주도의‘도시개발·관리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민간에 제시했고, 구민의 숙원인 흑석고 유치를 위해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발로 뛰는 현장소통을 통해 신상도초 사거리 좌회전 신설이나 보도 가운데 전봇대 이설 등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동작구만의 복지정책을 추진했다. 국가에서 지원하지 않는 임신·출산 비용 지원, 동작입시지원센터 및 동작취업지원지원센터 개소, 어르신 전용 콜센터인 어르신행복콜센터 설립 등이 대표적이다.

- 동작구만의 특별한 것, 차별화된 것을 꼽자면
바로 빼어난 지리적 입지이다. 동작구는 서울의 한양도성-영등포·여의도-강남을 잇는 3도심 중간부에 위치하며, 주요 도로가 동서남북으로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다. 이 같은 강점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예산은 최소화하면서 동작구 내 민간개발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먼저 장승배기 미래형 헬스케어 실버타운·상도 생활SOC 부지 복합개발 사업은 민간 컨소시엄(7개사)를 사업후보자로 선정해2024년 초 본계약을 앞두고 있다. 또한, 노량진 현청사 부지와 동작 주차공원 부지 등도 민간자본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이다. 관내 도시계획을 재정비하여 기업 유치를 촉발하고, 공공용지 민간개발 시에 용적률 상향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동작구청 전경. 사진제공 = 동작구

▲ 동작구청 전경. 사진제공 = 동작구

- 현재 동작구의 최대관심사인‘동작구형 재개발·재건축’의 현재 상황은?
민선8기 1년 차는 동작구 지도 변화의 기반을 마련한 한 해였다.‘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를 설립해 개발 컨설팅을 지원하고, ‘도시개발·관리 가이드라인’을 수립·제시해 계획수립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데 일조했다.

그 결과, 역세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 3개소, 모아타운 2개소 및 신속통합기획 2개소가 선정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2년 차에는 역세권 주요 지역에 집중했던 동작형 도시개발을 동력 삼아 전 지역 개발로 확산시키고자 한다. 이에 30여곳의 대상지를 분석해 소규모 정비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 동작 워터프런트 마스터플랜의 현재 상황은?
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비롯한 각종 대형 프로젝트와 전략적으로 연계한 한강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미래 관광 먹거리를 조성하고자 한다. 노량진의 저이용부지인 수도자재부지를 활용해 대형 문화·공연 시설을 조성하고 서남권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용양봉저정에서 효사정 일대를 노들 예술 섬과 연계하여 한강의 핵심 조망거점으로 조성하고자 한다. 아울러, 한강 변과 노들 예술 섬으로 연결되는 모노레일 설치도 고려 중이다. 각 분야 전문가 자문과 시와의 협의를 거쳐 한강 변의 입지를 살린 우리구만의 차별화된 수변도시를 조성하겠다.

- 어떤 구청장으로 기억되기를 원하는가
‘동작의 지도’를 바꾼 구청장으로 인정받고 기억되기를 원한다. 또한, 지금까지 동작에 없던 랜드마크를 조성하여 동작구 전체 발전을 견인하겠다. 남은 임기도 초심을 잃지 않고 매순간 최선을 다하며 묵묵하게, 때로는 과감하게 구정을 이끌겠다.

-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민선8기 2년 차는‘일하는 동작의 원년’으로 변화의 결실을 맺는 첫해가 될 것이다.

1년 차에 이뤄낸 성과를 발판삼아 남은 임기 동안‘더 큰 변화’를 이끌어 최고의 가치 도시, 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도시 동작구를 반드시 만들어내겠으니, 구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고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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