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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올 상반기 ROIC 1%대…에쓰오일, 3.79%로 가장 높아 [상반기 수익왕-정유업계]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8-22 09:09 최종수정 : 2023-08-23 09:31

상반기 에쓰오일 실적 이끈 것은 윤활유, 전체 영업이익 80.09% 차지
같은 시기 1.83%, 1.46% 기록 HD현대오일뱅크·GS칼텍스 대비 2배↑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대표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올해 상반기 정유업계 ROIC(Return On Invested Capotal : 투하자본이익률)가 1%대를 기록한 가운데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3% 후반의 해당 수치를 보여 눈길을 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에쓰오일 ROIC는 3.79%다. ROIC는 기업이 영업활동에 투입한 자본 대비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 비율이다. 기업이 얼마나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펼쳤는지를 알 수 있는 수익성 지표다.

에쓰오일의 영업 효율성은 윤활 부문이 이끌었다. 올해 상반기 윤활 부문 영업이익은 4423억 원으로 전체 영업이익(5521억 원)의 80.09%를 차지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와 마찬가지로 정유·석유화학 부문이 부진한 것을 윤활 부문이 실적을 지탱했다.

에쓰오일 측은 “올해 상반기는 중국·인도가 봄철 윤활유 교체,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 수요를 견인 등의 윤활 부문 실적이 유지됐다”며 “올해 상반기 대부분의 정기보수를 끝낸 가운데 하반기에는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의 마진을 기록, 실적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위 ; 억 원. 자료=각 사.

단위 ; 억 원. 자료=각 사.

이미지 확대보기
하반기 전망도 밝다. 정유 부문의 실적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유 부문의 올해 3분기 매출 총이익은 3713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상반기 중국·인도에 이어 하반기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드라이빙 시즌이 도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에쓰오일 정유 부문은 올해 3분기 239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드라이빙 시즌 효과와 함께 정제마진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타 정유사들은 1% 중후반의 ROIC를 보였다. HD현대오일뱅크(대표 주영민)의 올해 상반기 ROIC는 1.83%, GS칼텍스(대표 허세홍닫기허세홍기사 모아보기)는 1.46%였다. 반면 SK에너지(대표 조경목)는 올해 상반기 영업적자를 기록, 마이너스의 ROIC를 보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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