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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태풍특보 해제, 시설 피해 361건·인명피해無

주현태 기자

gun1313@

기사입력 : 2023-08-1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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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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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북한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전국 태풍 특보가 해제됐다.

이 가운데 카눈으로 인해 제방 유실, 주택 침수 등 361건의 시설 피해가 집계됐다.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공공시설 184건, 사유시설 177건의 피해가 집계됐다.

도로 침수·유실은 64건(부산 39건, 경북 11건 등)이며 토사 유출은 6건, 제방 유실 10건, 교량 침하 1건, 가로수 쓰러짐을 포함한 기타 98건 등이다.

주택 침수는 30건(강원 19건, 대구 11건)이며 주택 파손은 3건이 집계됐다. 상가 침수는 16건(대구 15건)이며 토사 유출은 8건(부산 7건), 간판 탈락 등 기타는 118건이다.

집계되는 시설 피해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날 대구 군위군에서는 하천에서 67세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으며, 대구 달성군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던 60대 남성이 소하천에 추락한 후 실종됐다. 이들은 태풍 인명피해가 아닌 안전사고로 집계됐다.

태풍으로 일시대피한 사람은 17개 시도 125개 시군구에서 1만1705가구 1만5862명이다.

현재 도로는 676곳이 통제됐다. 국도 20호선 경주 건천면 도로가 침수·유실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둔치주차장 290곳, 하천변 600곳, 해안가 199곳도 통제 상태다. 국립공원 21개 공원 611개 탐방로와 숲길 전 구간 등도 통제 중이다.

철도는 지반약화나 낙석우려, 피해복구 진행 등의 이유로 영동선(강릉∼석포), 태백선, 경북선, 경전선, 충북선(일부) 등 5개 노선 운행이 중지됐으며 이 외 노선은 시설 점검이 끝나 정상 운행 중이다.

기상청은 11일 제6호 태풍 카눈이 이날 오전 1시께 휴전선을 넘어 오전 5시 현재 강화 북쪽 약 80km 육상을 지나 시속 13km로 북서진중이며 더욱 북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태풍의 영향으로 수도권에는 오전까지 강한바람·비소식이 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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