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손실 15%까지 책임' 한국투자증권 손익차등형펀드 1080억원 설정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3-08-09 11:21

인공지능(AI) 등 7개 글로벌 신성장 테마주 투자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투자증권 본사 / 사진제공=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본사 / 사진제공= 한국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손실 15%까지 책임지는 손익차등형펀드를 1080억원 규모로 설정했다.

한국금융지주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닫기정일문기사 모아보기)은 지난 17일부터 단독 판매한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가 919억원을 모집하며 설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의 후순위 투자 출자분까지 포함해 전체 운용규모는 1080억원 수준이다.

펀드의 투자 대상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전기차 ▲바이오 ▲명품 ▲우주경제 ▲클라우드 등 7개의 글로벌 신성장 테마 주식이다. 펀드 구조는 공모형 사모펀드(사모재간접 펀드)로 각각의 테마로 운용 중인 7개 사모펀드에 분산투자 한다.

운용 기간은 3년이며, 만기 전 수익률이 20%에 도달하면 조기 상환된다.

펀드 운용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맡는다.

손익차등형이란 수익증권을 선순위와 후순위로 분리해 일정 손실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먼저 떠안는 상품 형태다.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는 7개 사모펀드에 고객의 공모펀드가 선순위로 투자하고,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가 후순위로 투자해 고객의 수익률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하위펀드에서 손실이 나더라도 -15%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먼저 손실을 반영한다. 이익이 발생하면 고객의 이익으로 우선 배정하고, 10%를 초과하는 이익은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가 절반씩 나눠 갖는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향후에도 글로벌 테마 투자와 손익차등형 펀드처럼 손실 우려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을 적극 출시하여 고객 수익률 제고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