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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국내 1호 대체거래소 구축 맡는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8-02 12:37

SK C&C가 국내 1호 대체거래소 구축을 맡게 됐다. 사진은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전경./사진제공=SK C&C

SK C&C가 국내 1호 대체거래소 구축을 맡게 됐다. 사진은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전경./사진제공=SK C&C

[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SK C&C(대표이사 윤풍영)가 내년 하반기 출범 예정인 국내 1호 대체거래소(ATS) 구축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대체거래소의 정식 명칭은 다자간매매체결회사로 시장 참여자가 정규거래소 이외에서 증권을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을 뜻한다. SK C&C는 대체거래소 준비법인 넥스트레이드의 '다자간 매매 거래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

넥스트레이드는 지난해 11월 금융투자협회와 미래에셋·삼성·NH투자·한국투자·KB·키움·신한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가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증권사 19곳, 증권 유관기관 3곳, IT기업 4곳 등 출자기관 34곳이 공동 설립한 대체거래소 준비법인이다.

이번 사업은 넥스트레이드가 내년 하반기 본 인가와 함께 진행할 대체거래소의 상장증권 및 주식예탁 증서(DR) 매매·중개·주선·대리 업무를 지원할 다자간 매매 시스템과 운영·관리 시스템 확보를 위해 추진한다.

SK C&C는 먼저 다자간 상품 매매 체결 및 운영·관리에 필요한 거래 시스템 전반을 구축한다. 시세정보, 주문, 체결 등 다자간 매매 거래에 있어서 핵심인 '채널·매칭엔진 시스템'을 비롯해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등과 연계해 투자 정보를 처리하는 '정보분배 시스템' ▲상품정보관리, 각종 거래 통계 및 관리 등을 담당하는 '매매지원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대체거래소의 차별화 요소인 '정규 거래 시간 외 연장 거래' 서비스도 구현해 직장인 주식 투자자들이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 마감 후 공시, 해외증시 개장 상황까지 거래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대체거래소 주요 시스템과 데이터 자산을 보호하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담보하기 위한 '재해복구(DR) 센터'를 구축한다. 보안 위협에 대비해 백업 시간을 단축하고 장애를 신속 복구할 수 있는 데이터 백업 체계도 마련한다.

김남식 SK C&C 금융디지털2그룹장은 "오랜 기간 금융시장에서 쌓아온 디지털 ITS(IT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정규거래소에 버금가는 효율적이고 신뢰도 높은 다자간 매매 거래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국내 1호 대체거래소 시스템이 투자자 편의를 높여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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