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홍 GS칼텍스 사장
GS칼텍스가 최근 발간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GS칼텍스 품질점검 횟수는 6008건이었다. 2020년(5723건) 대비 285건(5%) 점검 횟수가 증가했다.
점검 횟수뿐만 아니라 품질관리 체계화를 위해 ‘Kixx 품질서비스’ 차량과품질관리 모바일 앱을 운영 중이다. Kixx 품질서비스 차량은 전국 주유·충전소 품질 검사 진행을 위한 이동실험실 형태다. 품질 검사와 고객 불만,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처리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주유소 품질 검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주유소 품질관리 모바일 앱을 개발, 활용 중이다.
단위 : 일. /자료=2022 GS칼텍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이미지 확대보기GS칼텍스 측은 “Kixx 품질서비스는 차량을 활용해 긴급점검 요청이 오면 해당 주유소를 방문해 품질 등등을 분석한다”며 “이를 통해 품질 관련 고객 불만을 해소하고 추후 효율적인 품질관리를 위한 시료 채취도 실시한다”고 부연했다.
ESG경영의 또 다른 요소인 여성 인력 채용 또한 성과를 냈다. 여성 인력 고용률이 두 자릿수를 달성한 것.
GS칼텍스는 지난해 10.0%의 여성인력 고용률을 기록했다. 2020년대 들어 여성 인력 고용률이 조금씩 늘어난 것. 2020년 GS칼텍스 해당 수치는 9.2%, 2021년은 9.4%였다.
고용을 넘어 여성리더 육성에도 집중한다. 성별이 아닌 업무 능력 및 전문성, 리더십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토대로 리더를 선임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여성 관리자 비중이 10%를 넘고 있다.
단위 : %. /자료=2022 GS칼텍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이미지 확대보기GS칼텍스 관계자는 “ESG경영을 바탕으로 공정한 기회 속에서 건강한 경쟁을 통해 관리자 선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성별의 구분, 성 역할의 고정관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직장 내 성장의 장애물 존재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제도를 보완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여성 임직원으로서 가장 고민되는 영역 중 하나인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방안도 계속해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고민과 함께 GS칼텍스 내에는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는 여성 인재들이 육성되고 있다”며 “향후 여성리더 인원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GS칼텍스는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신호용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정유부문 수익성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요에 힘입어 GS칼텍스는 올해 양호한 영업수익성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