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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봉순 우리은행 연금사업그룹 본부장 “퇴직연금 사업자, 수익률 관리 능력이 핵심”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6-26 00:00

“디폴트옵션 도입, 시장 변화 촉매제”
달러 예금·보험 출시로 트렌드 선도”

박봉순 우리은행 연금사업그룹 본부장

박봉순 우리은행 연금사업그룹 본부장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기존 원리금보장 상품 중심에서 실적 배당형 상품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퇴직연금사업자를 선택하는 주요한 바로미터는 ‘수익률 관리 능력’이 될 것입니다.”

박봉순 연금사업그룹 본부장은 최근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사전운용지정제도 본격 시행은 시장 변화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본부장은 퇴직연금 시장이 지난해 기준 약 336조원에서 앞으로 10년 후 86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퇴직연금 시장은 최근 3개년간 연평균 14%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고령화 심화와 국민연금 고갈 등 우려로 DC와 IRP 중심으로 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IRP는 58조에서 10년 후 239조로 4.1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퇴직연금 사업 전략의 키워드는 ‘평생 고객’이다.

박 본부장은 “고객의 소중한 연금 자산이 노후생활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우선적으로 전문화된 고객서비스와 체계적인 마케팅 지원을 실시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종합연금자산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다음달 디폴트옵션 본격 도입에 대비해 전행적으로 수익률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본부장은 “퇴직연금 수익률은 대외적으로 당행의 상품 선정 및 관리 능력을 증명하지만 본질은 고객의 소중한 퇴직연금 자산을 얼마나 잘 관리할 수 있느냐를 보여주는 수익률 관리 역량을 입증하는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익률 관리 강화는 은행의 장기 충성고객을 확보와 고객의 안정적 노후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선순환 구조로 모두에게 윈윈(Win-Win)이 된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수익률 관리의 기반이 되는 상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장경쟁 우위에 있는 고객 맞춤형 원리금·비원리금 상품을 지속 출시하고 있다.

박 본부장은 “금리 경쟁력 높은 원리금보장 상품과 ETF 등 시장 트렌드에 맞는 비원리금 상품을 지속 런칭하고 있다”며 “환전 이익과 수익률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달러 예금·보험을 업계 최초로 출시함으로써 업계 상품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차별화된 고객 수익률 관리를 위해 올해 5월부터 일대일 연금고객전담제를 운영 중이다. 비대면 전담 조직인 연금고객관리센터에서 대기업 및 주요 기관 임직원과 3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고객 6만5000명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 직원을 일대일로 연결해 관리한다.

박 본부장은 “고객전담제는 우리은행 모바일 뱅킹 접촉 시 담당 전담 직원을 안내하고 이를 통해 편리하고 퀄리티 있는 퇴직연금 상품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상품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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