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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1분기 순익 4214억원 전년비 17%↑…증권평가익 개선 [금융사 2023 1분기 실적]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6-07 08:40

증시·금리 금융시장 호전…운용자산 1430.6조원 규모

자산운용사 2023년 1분기 손익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2023.06.07)

자산운용사 2023년 1분기 손익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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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7%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하락, 금리인상 등 시장 불확실성이 본격화 되었던 전년 대비 금융시장이 다소 호전됨에 따른 증권평가이익 개선이 반영됐다.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은 7일 '2023년 1분기중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 (잠정)'에서 1분기중 전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4214억원으로 전년동기(3597억원) 대비 617억원(17.2%)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2조 22억원) 대비해서는 1조 5808억원(-79.0%) 감소했다. 그러나 한국투자밸류의 카카오뱅크 지분 매각(2022년 12월)에 따른 일회성 이익의 영향을 제외하면 전분기 대비 순익이 7.8% 증가한 수치다.

1분기 영업이익은 4134억원으로 전분기(1088억원) 대비 3046억원(+280.0%) 증가하고, 전년동기(3915억원) 대비 219억원(+5.6%) 늘었다.

1분기중 수수료수익은 8912억원으로 전분기(9443억원) 대비 5.6% 감소하였으며, 전년동기(9852억원) 대비 9.5% 줄었다.

펀드수수료는 7336억원으로 전분기(7637억원) 대비 -3.9%, 전년동기(7921억원) 대비로는 -7.4%였다.

일임자문수수료는 1576억원으로 전분기(1806억원) 대비 12.7% 감소하고, 전년동기(1931억원) 대비로는 18.4% 줄었다.

1분기중 판관비는 6771억원으로 연말 성과급 등이 반영되어 증가했던 전분기(8223억원) 대비 -17.7%였지만, 전년동기(6594억원) 대비로는 2.7% 증가했다.

1분기중 증권투자손익은 1536억원으로 전분기(158억원) 대비 872.2% 급증하고, 전년 동기(635억원) 대비 141.9% 늘었다.
자산운용사 운용자산 추이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2023.06.07)

자산운용사 운용자산 추이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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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말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수탁고, 투자일임계약고 기준)은 1430조6000억원으로 2022년말(1397조9000억원) 대비 32조7000억원(2.3%) 증가했다.

3월말 펀드수탁고는 870조7000억원으로 이 중 공모펀드는 312조8000억원(35.9%), 사모펀드는 557조9000억원(64.1%)을 차지했다.

공모펀드는 2022년 말 대비 37조3000억원 늘었는데, MMF(머니마켓펀드), 주식형, 채권형 위주로 증가했다.

사모펀드는 같은 기간 2조3000억원 증가했다. 부동산, 재간접, 채권형 위주로 변동했다.

3월말 투자일임계약고는 559조9000억원으로 채권형(393조5000억원), 주식형(92조5000억원), 혼합채권(41조8000억원) 등 순이다.

2023년 3월말 448개사 중 268사가 흑자(총 4872억원), 180사는 적자(-658억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40.2%)은 2022년(50.3%) 대비 10.1%p 떨어졌다.

특히 일반사모운용사(367사)의 경우 202사가 흑자(1221억원), 165사가 적자(-466억원)였다. 적자회사 비율(45.0%)은 2022년(57.3%) 대비 12.3%p 줄었다.

2023년 1분기중 운용사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1.7%로 전년동기(12.5%) 대비 0.8%p 떨어졌다.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직전 분기에 소폭 감소했으나, 올 1분기 들어 다시 증가하고, 영업이익 등 수익성 지표도 일부 개선됐다.

다만 운용 성과보수 등 수수료 수익은 아직 감소하는 추세로 금융시장 호전이 운용사 영업실적의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지진 못한 측면이 나타났다.

금감원은 "주가 및 금리 추이 등 시장 변동성에 대비하여 운용사별 재무 및 손익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펀드 자금유출입 동향 및 잠재리스크 요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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