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선위, 현대약품‧메디포럼‧디에이테크놀러지에 과징금… ‘회계 기준 위반 공시’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5-17 18:55

제10차 증권선물위원회 조치 의결
“현대약품, 판매 장려금 등 감사 소홀”
“메디포럼, 매출‧매출원가 허위 계상”
“디에이테크놀러지, 투자 주식 평가 오류”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2023년 5월 17일 제10차 회의에서 회계 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현대약품(대표 이상준)‧메디포럼(대표 정재언)‧디에이테크놀러지(대표 이종욱) 등 3곳에 감사인 지정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사진제공=금융위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2023년 5월 17일 제10차 회의에서 회계 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현대약품(대표 이상준)‧메디포럼(대표 정재언)‧디에이테크놀러지(대표 이종욱) 등 3곳에 감사인 지정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사진제공=금융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현대약품(대표 이상준)‧메디포럼(대표 정재언)‧디에이테크놀러지(대표 이종욱) 등 3곳에 과징금을 부과했다.

증선위는 17일 제10차 회의에서 회계 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현대약품 등 3개 회사에 감사인 지정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의약품 제조업체 ‘현대약품’의 경우, 과징금과 감사인 지정 3년, 전 담당 임원 검찰 통보 등의 조치를 받았다.

회사가 매출 인식 시점에 판매 장려금을 차감하지 않은 채 수익을 인식하고, 기말에는 판매 장려금과 미지급 장려금을 과소 추정함으로써 매출 및 매출채권을 과대 계상했다는 이유다.

또한 결산 시 임의로 판매관리비 등의 비용과 부채(미지급금)를 차감하는 방법으로 허위 재무제표를 작성해 당기순이익 및 자기자본을 과대 계상한 점도 지적받았다.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의 미지급금 규모는 52억3500만원에 달한다.

현대약품의 감사인과 공인회계사 또한 감사 절차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징계 받았다.

감사인 역할이었던 한영회계법인(대표 박용근)에는 과징금과 손해 배상 공동기금 추가 적립 30%, 현대약품 감사 업무 제한 2년 등의 조치가 의결됐다.

이어서 공인회계사 5명에 대해선 현대약품 감사 업무 제한 1년, 코스닥(KOSDAQ)‧코넥스(KONEX)를 제외한 주권 상장사 및 지정회사 감사 업무 제한 1년, 직무연수 6시간이 주어졌다. 공인회계사 2명에 대해선 현대약품 감사 업무 제한 1년과 직무연수 4시간이 부과됐다.

다음으로 의약품 제조업체 ‘메디포럼’은 과징금 2억4000만원과 감사인 지정 2년, 담당 임원 해임 권고 및 직무 정지 6개월, 전 대표이사와 담당 임원 검찰 통보, 시정 요구 등을 받았다.

지적 사항은 ‘매출 및 매출원가 허위 계상’이다.

증선위에 따르면, 메디포럼은 거래처에 대한 금전 대여 시 허위 매입과 매출 거래 조건의 별도 협의서를 체결해 매출 및 매출원가를 허위로 계상했다. 관련 대여금 회수 때 허위 계상한 매출채권 회수로 회계를 처리했다. 과대 계상된 대여금을 기준으로 이자수익도 과대 인식했다.

또한 회사의 약정 위반에 따라 채권자가 즉시 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전환사채를 비유동부채로 잘못 분류했으며, 허위 매입‧매출 거래 은폐를 위해 감사인에게 별도 합의서를 제출하지 않는 등 감사인의 정상적 외부감사도 방해했다.

마지막으로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 ‘디에이테크놀러지’는 과징금과 감사인 지정 2년, 담당 임원 해임 권고, 시정 요구 등을 받게 됐다.

관계기업 투자 주식 평가 오류 때문이다. 회사는 투자 주식 취득과 독립적으로 체결된 손실 보증계약을 조건부 대가로 봐 금융자산으로 잘못 계상했다. 아울러 같은 투자 주식을 임의 방법으로 평가해 관련 손상차손을 과소 계상하기도 했다.

디에이테크놀러지의 감사인과 공인회계사도 금융상품 등 관련 감사 절차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조치가 이뤄졌다.

회계법인길인(대표 성주형)에게는 과징금과 손해 배상 공동기금 추가 적립 30%, 디에이테크놀러지 감사 업무 제한 2년이 매겨졌다. 공인회계사 1명에게는 디에이테크놀로지 감사 업무 제한 2년과 코스닥‧코넥스 상장을 제외한 주권 상장사 및 지정회사 감사 업무 제한 1년, 직무연수 8시간 조치가 의결됐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남기천號 우리투자증권,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 94%↑…IB 수수료 수익 성장 견인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남기천)이 IB(기업금융) 부문 성장에 힘입어 2026년 3분기 누적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다만 3분기만 보면,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비이자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직전분기 대비 영업익·순익은 감소…"2030년 종투사 도약 목표"우리투자증권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312억원, 당기순이익 28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2%, 27.3% 증가한 수준이다.다만 3분기 실적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소폭 감소했다. 3분기 개별 당기순이익은 30억원으로, 직전 분기(110억원) 대비 72.7% 감소했다.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 2 오세훈 무죄에 테마주 급등…진양화학·진양산업 상한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관련 테마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진양화학과 진양산업은 상한가로 마감했고, 진양폴리도 28% 넘게 올랐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양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542원(29.81%) 오른 2360원에 거래를 마쳤다.오전까지 약세를 보이던 주가는 오 시장의 무죄 선고 소식이 전해진 직후 매수세가 몰리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진양산업도 29.79% 오른 5490원에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진양폴리는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뒤 28.85% 오른 2665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들 종목은 양준영 진양홀딩스 회장이 오 시장과 고려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증시에서 오세훈 테 3 강성묵號 하나증권, 3분기 누적순익 2834억원…"관리기조 유지·신성장동력 확보 집중"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하나증권(대표 강성묵)이 올해 3분기 누적 순익 2834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이익의 기여도가 높았다. 다만, 개별 3분기만 보면 증시 거래대금 감소, 금리 상승 영향을 크게 받았다. 보수적인 관리 기조를 유지하며 신규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부문 별 적극적인 관리 기조하나증권은 2026년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6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3분기 누적 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은 2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1% 증가했다.개별 3분기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8% 감소했다. 3분기 지배지분 순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6% 줄었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