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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한가 사태' 여파…키움증권·교보증권도 CFD 계좌 개설 일시중단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5-08 14:18

삼성·한투·신한·DB 이어 증권사 확산

키움증권 사옥 / 사진제공= 키움증권

키움증권 사옥 / 사진제공= 키움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SG(소시에테 제네랄)증권 발(發) 매물 출회에 따른 무더기 하한가 사태 여파로 증권가 CFD(차액결제거래, Contract for Difference) 리스크 관리가 강화되고 있다.

CFD 시장 상위 교보증권, 키움증권도 계좌 개설을 일시 중단 조치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5월 8일자로 국내 및 해외주식 CFD 계좌개설을 일시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기존 CFD 계좌보유 고객만 정상 거래 가능하다.

2016년 국내에서 CFD 신호탄을 쏜 교보증권도 지난 5월 4일부터 국내 및 해외주식CFD, 멀티CFD 대상 비대면 계좌 개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교보증권 사옥 / 사진제공= 교보증권

교보증권 사옥 / 사진제공= 교보증권

이같은 조치에 대해 증권사들은 "시장 안정화 조치의 일환"이다.

2023년 2월 말 기준 국내 증권사 가운데 CFD 잔액 순위에서 교보증권은 1위, 키움증권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앞서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DB금융투자 등이 CFD 계좌 개설 잠정 중단 조치를 하고 증권가에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CFD는 기초자산의 보유 없이 가격 변동분에 대해 차액을 결제하는 장외파생계약 총수익스와프(TRS) 거래다. 전문투자자 대상으로, 최소 증거금 40%로 최대 2.5배의 레버리지 거래를 할 수 있다.
CFD는 지난 4월 24일 발생한 국내 증시 8종목 무더기 하한가 사태 배경 중 하나로 지목돼 왔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4월 28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35개 증권사 CEO(최고경영자) 및 임원 자본시장 현안 소통 회의에서 증권사들에게 CFD를 비롯 레버리지 투자 관련 투자자보호 및 리스크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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