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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큐온저축은행 신임 대표에 김정수 부사장 내정…디지털 혁신 속도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3-05-08 09:16 최종수정 : 2023-05-15 08:32

저축은행 모바일 앱 전면 개편 진두지휘
이호근 현 대표 노사 불협화음 책임 사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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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애큐온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제공=애큐온저축은행

김정수 애큐온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제공=애큐온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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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애큐온저축은행의 신임 대표이사로 김정수 애큐온캐피탈 디지털금융부문 부사장(CDO)을 내정했다. 이호근 현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최근 실적 악화와 노사 간 불협화음 장기화 등에 따른 도의적 책임으로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기로 결정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김정수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김정수 내정자는 오는 1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정식 선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김정수 내정자는 금융권 최고의 디지털 전문가로 꼽힌다. 김정수 내정자는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 경제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신한카드에서 미래사업본부장과 디지털사업본부장,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신한카드 재직시 모바일앱카드와 신한FAN플랫폼, URS브랜드, 블록체인을 활용한 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페이팔(PayPal) 등 해외 업체와의 제휴를 주도했다.

김정수 내정자는 지난 2019년 애큐온저축은행에 합류해 디지털혁신부문장을 맡아 모바일 앱 전면 개편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기존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지난 2021년에는 애큐온캐피탈 디지털혁신부문장(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전자금융시스템 고도화와 디지털 혁신을 주도했다.

애큐온저축은행 임추위는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회사의 전략과 조직을 재정비하여 미래로 나아가고자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며 “김정수 내정자는 애큐온저축은행에 대한 이해가 깊고 리테일 비즈니스 성장과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앞으로 애큐온저축은행이 나아갈 길을 제시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사퇴의사를 밝힌 이호근 대표는 지난 2019년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이사로 선임된 후 자산 성장과 수익성 등을 개선시키며 안정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특히 업무혁신과 디지털화를 바탕으로 비대면 채널 자산증대, 사업 영역 확장에 성공하며 자산규모를 5조원까지 성장시킨 공을 인정받았다. 최근 실적 및 건전성 악화와 노사간 불협화음 장기화 등에 따른 도의적 책임으로 올해 7월로 예정됐던 임기 연장을 포기하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2017년 사명을 변경한 이후 리테일 금융, 기업 금융, 커머셜 금융 등에 있어 혁신적이고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및 디지털에 기반한 금융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말 K-GAAP 기준 자산 규모는 6조1192억원의 견고한 재무구조와 엄격한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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